http://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36277_35680.html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반인도 가정에서 대마 재배 가능해져]

태국 정부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마를 불법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일반인도 가정에서 대마초를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26일 현지 언론은 태국 마약청이 전날 대마를 규제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마 합법화 방침이 왕실 관보에 실린 뒤 12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휘한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마를 태국 마약법상의 불법 약물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2018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의료용 대마도 허용]

태국은 앞서 지난 2018년 의료용 대마 재배 및 사용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합법화했습니다.

당시에는 캐나다, 호주, 미국의 일부 주, 이스라엘 등이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던 시기였습니다.

의료용에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마 합법화는 2019년 총선 당시 품짜이타이당의 공약이었습니다.

아누틴 장관은 품짜이타이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도 허용]

한편 태국 식품의약청 FDA는 `대마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샌드박스는 일주일간 특정 지역 내에서 격리 없이 머문 뒤 코로나19 음성을 유지하면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마 샌드박스`는 기존 샌드박스에다 합법화된 `저농도 대마` 제품을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여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이 경우, 태국 여행 중에 탈이 난 관광객에게 치료 과정에서 대마가 함유된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FDA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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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제 태국에선 일반 가정에서도 대량이 아닌 대마초 재배가 합법화됨

해외 관광객들이 일정 지역에서는 저농도 대마 제품을 여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