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WHO “원숭이두창, 유럽 동성애 파티서 퍼진듯” 분석

  • 작성자: 난기류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75
  • 2022.05.24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528162?sid=102


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관계자가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규모 파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WHO는 최근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미주 등으로 확산 추세인 점에 대해서는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원숭이두창의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 차례의 대규모 파티에서 비롯됐다는 게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했다. 당시 파티에서 이뤄진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간 성관계로 퍼졌다는 것이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


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밀접 접촉이 있을 때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행사가 열려서 미국과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감염이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이 37건 추가 확인되면서 57건으로 늘었다.


일각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초래한 원인이 성관계 자체인지 아니면 성관계와 관련된 밀접 접촉 때문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피리얼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크 스키너는 성행위는 본질적으로 친밀한 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성행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병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동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사이에서 원숭이두창이 발병한 사례를 들어 이를 ‘동성애 질병’이라고 지목하는 시각에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13 “일본인 차별이다” vs “‘구분’이지 ‘차… 박사님 03.08 210 0 0
177112 '안테나 엔젤스' 샘김, 유희열 품 떠난다… 숄크로 03.08 185 0 0
177111 한국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일하… kimyoung 03.08 152 0 0
177110 '아침마당'에 SM 아이돌이?…소방차 노래 … 숄크로 03.08 302 0 0
177109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선진국… 안중근 03.08 208 0 0
177108 "아침에 정제 탄수화물 다량섭취시 매력 감소… 라이브 03.08 209 0 0
177107 “싫으면 오지마”日, 외국인에 관광세 걷는다 몽구뉴스 03.08 239 0 0
177106 햇반·스팸·비비고, 알리 무료배송…쿠팡 버린… 리미티드 03.08 212 0 0
177105 "미용실이요? 유튜브 보고 혼자 잘라요" global 03.08 323 0 0
177104 ‘카리나♥’ 이재욱, 훈훈한 외모 칭찬에 부… 자신있게살자 03.08 257 0 0
177103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 쾌변 03.08 172 0 0
177102 '해리포터' 작가, 피소됐다…"성전환 방송인… Z4가이 03.08 195 0 0
177101 교도소에 있는..정동원父, 트로트 가수와 계… 유릴 03.08 254 0 0
177100 정용진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 승진 note 03.08 117 0 0
177099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요?"…신입사원 부모에… kKkkkKk 03.08 187 0 0
177098 속보]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 정찰기 03.08 156 0 0
177097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 연속 부… 난기류 03.08 123 0 0
177096 치매 환자 손톱 깎아주다 출혈…숨기려다 손가… asm1 03.08 152 0 0
177095 노동 관련해서 머나먼 남녀평등이라고 기사 떴… 0101 03.08 136 0 0
177094 국민건강을 `정치`로 끌어들인 尹 정부, 의… M4A1 03.07 173 0 0
177093 청소년 절반 이상 “동성애 인정해야” 충격 Lens 03.07 127 0 0
177092 손흥민 인종 차별한 악성 훌리건, 역대급 엄… 레저보이 03.07 154 0 0
177091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 얼굴이치명타 03.07 167 0 0
177090 '미복귀 전공의' 월급 못 받는다…"지급의… 쓰레기자 03.07 137 0 0
177089 이스라엘 봉쇄에 아이들 계속 굶어 죽는다… … 러키 03.07 14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