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마스크 못 벗겠네…성병 클리닉서 쏟아진 '원숭이두창' 예방법은

  • 작성자: 갑갑갑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46
  • 2022.05.24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49560?sid=101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감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길고 최근 해외 여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이 낮아 큰 유행이 되진 않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22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보고한 국가 수는 15개국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발병국가 12개국에서 3개가 추가됐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덴마크의 한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질환이다. 천연두(두창)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다. 처음에는 동물감염병으로 알려졌지만 1970년 환자가 발견된 이후에는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됐다. 이 병에 걸린 설치류나 영장류와 접촉하면 감염된다. 사람 간 감염은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밀접접촉을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이 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천연두와 비슷하다. 고열, 오한과 함께 두통, 근육통이 있고 피부에 수포(물집)와 딱지가 생긴다. 잠복기는 통상 6~13일인데 21일까지 길어질 수도 있다.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명률은 3~6%로 높다.


"전 세계적 유행 이례적"


원숭이두창은 지난 2018~2019년 감염 사례가 발생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은 이달 들어 영국을 시작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후 캐나다, 미국, 호주와 이스라엘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원숭이두창 환자가 퍼지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여행 이력이 없는 20~50세 남성 동성애자들에 집중됐다는 사실이 특징적이다. 유행이 시작된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성병 클리닉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성교보다 장시간 사람 간 피부접촉이 감염의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입 가능성 크지만...통제 가능할 것"


전문가들은 이미 국내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이 낮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씻기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해외와 교류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미 국내에도 들어왔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는 공기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비말 입자를 통해 전파되지만 원숭이두창은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만 전파되기 때문에 전파력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주 전파 경로가 직접 접촉"이라며 "재생산지수(확진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 수)가 높지 않아 전파력 자체가 코로나19처럼 높은 것은 아니다. 소규모 유행이 있는 상태고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예방과 관련, 천 교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와 같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엄 교수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예방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064 고인물 회원 '텃세'가 법정 다툼으로...… 이슈가이드 03.07 190 0 0
177063  “돈 벌어서 집 사겠다고 했더니 동료가 ‘… 박사님 03.07 180 0 0
177062 사회에서 기대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한국의… 1682483257 03.07 146 0 0
177061 술 취해 잠든 50대男 깨웠더니 성기 노출…… 인텔리전스 03.07 214 0 0
177060 '청년도약계좌' 연봉 5800만원도 가입 가… 뜨악 03.07 155 0 0
177059 “엄마 미안해"…비트코인 1억 직전 폭락에 … Petrichor 03.07 218 0 0
177058 프랑스,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 자유' … 유릴 03.07 108 0 0
177057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 닥터 03.07 113 0 0
177056 법적 제약 없어진 태아 성감별…시험관아기는? 스미노프 03.07 115 0 0
177055 여행·공부 금지, 반항하면 납치·감금…두바이… ZALMAN 03.07 148 0 0
177054 “니키 헤일리, 하차 결정”…트럼프, 공화당… 소련 03.06 118 0 0
177053 “정부가 동의 없이 몸 속에 피임 장치 심어… 자신있게살자 03.06 145 0 0
177052 이완용은 가볍게 누르는 최악의 매국노 러키 03.06 181 0 0
177051 “실버타운은 노인지옥이었다”... 아내와 별… 0101 03.06 202 0 0
177050 SPC, 민노총 노조 와해 위해 '가짜 인… 1682483257 03.06 107 0 0
177049 '테라' 권도형 美인도 무효화…몬테네그로 법… 갈증엔염산 03.06 143 0 0
177048 檢, 장항준 감독 소환조사…카카오 바람픽쳐스… 닥터 03.06 139 0 0
177047 "'사직 전 자료 삭제' 메디스태프 작성자… 네이놈 03.06 147 0 0
177046 이장우 “드라마 하고파, 내 위치까지 안 와… 박사님 03.06 124 0 0
177045 "하루 10억씩 적자, 곧 문 닫을 판"…'… 삼성국민카드 03.06 215 0 0
177044 "천장에 아빠가 보여" 고개 들었더니…휴게소… 네이놈 03.06 168 0 0
177043 티빙 이용자 '나 홀로 증가'…적자 늪 탈출… 김산수 03.06 145 0 0
177042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50대女 시신 발견… … 온리2G폰 03.06 153 0 0
177041 "침대는 과학" 에이스침대, 1위 왕좌 흔들… 서천동 03.06 169 0 0
177040 여름에 빙하 다 녹은 ‘푸른 북극’, 빠르면… never 03.06 15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