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2052422333777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독일이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산을 막고자 4만회분의 백신 확보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위해 바바리안노르딕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 다만 아직 백신 접종보다 예방 조치에 더 무게를 뒀다.
카를 라우터바흐(Karl Lauterbach) 독일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확진자를 최소 21일 격리하는 것만으로도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백신 접종을 권장하진 않지만 추후 병이 확산했을 때 백신이 필요할 것에 대비했다”며 “원숭이두창 발병은 억제될 수 있고, 새로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작 신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독일에선 5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5명 모두 남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