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마트가 인수하더니 변했다…'스타벅스'에 무슨 일이 [박종관의 유통관통]

  • 작성자: 암행어사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47
  • 2022.05.25
스타벅스가 1999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지하철역사에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를 냈다. '커피가 아닌 공간을 판다'는 철학을 가진 스타벅스가 일반 상권에 테이크아웃 매장을 낸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마트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스타벅스가 20년 넘게 고수해 온 출점 전략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신분당역이 연결되는 지하 통로에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 강남역신분당역사점을 열었다. 스타벅스가 지하철역사에 점포를 낸 것도, 야구장·병원·공항·푸드코트 등 특수 상권이 아닌 일반 상권에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를 낸 것도 처음이다.

그간 스타벅스는 커피만큼이나 매장을 중시하며 '공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소비자들이 빨리 음식을 먹고 나가도록 유도해 회전율을 높이는 방식 대신 스타벅스 매장을 집과 직장처럼 익숙하고 편안한 '제3의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가구는 미국 본사가 직접 관리했다.

이처럼 매장에 '진심'인 스타벅스가 지하철역사에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마트가 스타벅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고,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서 스타벅스의 출점 전략이 수익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마트 추가 지분 인수 이후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는 매장 곳곳에 부착한 마케팅 슬로건 '좋아하는 걸 좋아해'가 논란이 됐다. 스타벅스를 즐겨 이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마트 추가 지분 인수 이후 스타벅스에서만 느낄 수 있던 감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추가 지분 인수로 출점 전략과 마케팅 전략이 달라졌다는 건 과잉 해석"이라고 해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강남역신분당역사점은 일종의 테스트 매장"이라며 "출퇴근 시간 등 혼잡 시간대에 소비자가 많이 몰리는 입지 특성 상 테이크아웃 전문 점포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역사에서 바로 이어지는 지하 쇼핑몰에 점포를 낸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지하철역사에 점포를 낸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생략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03340?sid=101



진짜 구려짐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15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녹화 참여…직접 끝… 당귀선생 03.08 177 0 0
177114 문자투표 3등이 최종 우승? "'미스트롯3'… 몸짓 03.08 187 0 0
177113 “일본인 차별이다” vs “‘구분’이지 ‘차… 박사님 03.08 210 0 0
177112 '안테나 엔젤스' 샘김, 유희열 품 떠난다… 숄크로 03.08 185 0 0
177111 한국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일하… kimyoung 03.08 152 0 0
177110 '아침마당'에 SM 아이돌이?…소방차 노래 … 숄크로 03.08 302 0 0
177109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선진국… 안중근 03.08 208 0 0
177108 "아침에 정제 탄수화물 다량섭취시 매력 감소… 라이브 03.08 209 0 0
177107 “싫으면 오지마”日, 외국인에 관광세 걷는다 몽구뉴스 03.08 239 0 0
177106 햇반·스팸·비비고, 알리 무료배송…쿠팡 버린… 리미티드 03.08 212 0 0
177105 "미용실이요? 유튜브 보고 혼자 잘라요" global 03.08 323 0 0
177104 ‘카리나♥’ 이재욱, 훈훈한 외모 칭찬에 부… 자신있게살자 03.08 257 0 0
177103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 쾌변 03.08 172 0 0
177102 '해리포터' 작가, 피소됐다…"성전환 방송인… Z4가이 03.08 195 0 0
177101 교도소에 있는..정동원父, 트로트 가수와 계… 유릴 03.08 254 0 0
177100 정용진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 승진 note 03.08 117 0 0
177099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요?"…신입사원 부모에… kKkkkKk 03.08 187 0 0
177098 속보]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 정찰기 03.08 156 0 0
177097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 연속 부… 난기류 03.08 123 0 0
177096 치매 환자 손톱 깎아주다 출혈…숨기려다 손가… asm1 03.08 152 0 0
177095 노동 관련해서 머나먼 남녀평등이라고 기사 떴… 0101 03.08 136 0 0
177094 국민건강을 `정치`로 끌어들인 尹 정부, 의… M4A1 03.07 173 0 0
177093 청소년 절반 이상 “동성애 인정해야” 충격 Lens 03.07 127 0 0
177092 손흥민 인종 차별한 악성 훌리건, 역대급 엄… 레저보이 03.07 154 0 0
177091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 얼굴이치명타 03.07 16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