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점심값·기름값·보육비 “안 오른 게 없다”···미국 직장인들의 '런치플레이션' 고민

  • 작성자: 당귀선생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05
  • 2022.05.25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49141?sid=104


미국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와 함께 2년여 간의 재택근무를 마치고 일터로 복귀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높아진 점심식사 가격과 휘발유 가격, 보육 비용 등 급상승한 물가로 고통받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임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해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4월 ‘외식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 이중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9.4% 높아지며 1981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커피, 샌드위치, 햄버거 등 미국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지는 업체들의 메뉴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세계최대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초 가격을 올린데 이어 연내 추가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인플레이션 등의 비용 압박을 언급하며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가격 책정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샐러드 체인인 스위트그린은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2021년 초부터 메뉴 가격을 10% 인상했다고 밝혔고 샌드위치 체인인 포트벨리도 지난 2월 가격을 5.4% 인상했다. 미국 모바일결제 기업 스퀘어가 지난 3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도시의 샌드위치 가격은 전년 대비 14%, 타코 가격은 12%, 샐러드와 햄버거 가격은 각각 11%와 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의 부동산 회사에서 근무하는 켈리 야우 맥클레이는 “이전에는 7~12달러(약 9000~1만5000원)에 점심을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15달러(1만9000원) 미만으로 괜찮은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런치플레이션’은 100% 현실이고, 모든 것이 더 비싸졌다”고 말했다.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은 ‘점심(Lunch)’과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도 직장인들의 출근 부담을 높이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1갤런당 4.6달러(약 5800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20년 2월(2.44달러)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올랐다. 주차비 또한 인상되며 자동차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야우 맥클레이 씨는 “주차 비용이 하루 8달러에서 12달러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재택근무 기간동안 트레이닝복 등 편안한 옷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은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며 외출복 비용도 걱정거리가 됐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지난 4월 미국의 의류 가격은 전년 대비 5.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비 뿐 아니라, 화장품, 미용실 가격, 교통비 등 출근과 외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높아진 상황이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85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현기증납니다 03.16 523 0 0
177184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087938515 03.16 396 0 0
177183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sflkasjd 03.16 365 0 0
177182 손흥민 기록(해외 공계) 뽀샤시 03.16 300 0 0
177181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장프로 03.16 220 0 0
177180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신짱구 03.16 208 0 0
177179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자일당 03.16 233 0 0
177178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global 03.16 250 0 0
177177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자신있게살자 03.16 210 0 0
177176 쌀 나눠줬다고 살해된 경주시민들.. 암행어사 03.15 340 0 0
177175 수 백명의 목숨을 날려버린 탈출 딜러 03.15 341 0 0
177174 일요일에 쉬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죽음을 택한… 우량주 03.15 330 0 0
177173 한국석유공사가 세들어 사는 이유 얼리버드 03.15 355 0 0
177172 토쿠야마 신이치 전차남 03.15 289 0 0
177171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자격루 03.15 155 0 0
17717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마크주커버그 03.15 139 0 0
177169 의사증원 500명이었으면 파업 안했을까..? global 03.15 311 0 0
177168 무능과 부패 newskorea 03.13 686 0 0
177167 의대증원 해결방안 kimyoung 03.13 483 0 0
177166 의대증원 패러독스 Crocodile 03.13 398 0 0
177165 삼전·하이닉스서 수백명 美마이크론 이직…인재… 결사반대 03.12 463 0 0
177164 전공의문제 해결법 정찰기 03.10 596 0 0
177163 분리수거장 놓인 택배 뜯어 옷 가져간 70대… 손님일뿐 03.10 648 0 0
177162 "바람 난 엄마와 그놈, 내인생 망쳤다"…생… 조읏같네 03.10 635 0 0
177161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정책 개정으로… ZALMAN 03.10 58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3.144.113.197'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