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20525142553833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 대만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내리기 위해 최근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을 강제로 장악하려는 시도에 대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그것은 우리가 한 약속"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날 쿼드(Quad) 정상회의 후 대만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 정책이 끝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오(NO)"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은 과거 대만에 '전략적 모호성(ambiguity)' 정책을 펼치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조를 전략적 '명료성(clarity)'으로 점차 옮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