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앤감 3겹 디럭스가든 마트가격 2만5900원→2만7900원
편의점 깨끗한나라 롤티슈·각티슈도 일제히 가격 조정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이주현 기자 = 깨끗한나라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공급하는 화장지류 제품 가격을 평균 7~10%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킴벌리에 이어 깨끗한나라도 국제 펄프 가격 급등 추세를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제지기업인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등도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촉앤감 3겹 디럭스가든 30*30롤 제품 가격을 기존 2만5900원에서 2만7900원으로 7.7% 올렸다.

편의점서 판매하는 깨끗한나라 화장지 가격도 인상했다. 품목별로 Δ깨끗한나라 롤티슈(2입) 2500원→2600원 Δ깨끗한나라 롤티슈 24입 1만9700원→2만1500원 Δ깨끗한나라 각티슈 3입 6900원→7500원 등이 상향 조정됐다.

깨끗한나라는 화장지류 브랜드로 Δ깨끗한나라 Δ순수 Δ벚꽃 Δ촉앤감 등이 있다.

깨끗한나라 측은 국제 펄프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순차적인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인상 일정이나 인상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선 이미 인상된 가격이 적용돼 있지만 깨끗한나라는 공식 인상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종이와 화장지 원료인 국제 펄프 가격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복합 요인으로 5개월 만에 39.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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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526061008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