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바이러스의 역습' 원숭이두창 확산에…"팬데믹 확률이 몇배 늘어"

  • 작성자: 슈퍼마켓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72
  • 2022.05.29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095707?sid=104


원숭이두창, 인간과 야생동물 넘나들며 교차감염 시키는 '스필오버'종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 "유럽서 풍토병 될 가능성 있어" 우려


원숭이두창 감염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륙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의 유행은 더 잦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도 존재했던 바이러스지만 이번 사태가 특히나 주목받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기존에 유행하던 지역 외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약 3주 전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영국 보건당국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감염환자의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현재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과 캐나다, 미국 등 20여개의 비 아프리카국에서 약 400명의 확진자 혹은 의심 사례가 신고된 상태다.

감염 양상을 살펴보면 동시다발적으로 다수 국가 내 개별 인구 집단에서 사례가 발견됐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아프리카 밖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조짐으로 볼 때 유럽에서도 반려동물을 숙주 삼아 풍토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는게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며 바이러스가 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스필오버'가 이뤄질 경우 유럽에서 바이러스가 자리 잡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원숭이두창이 인수공통전염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륙을 넘나드는 바이러스의 유행은 더 잦아질 거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 조지타운대의 콜린 칼슨 연구조교수 연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연구 결과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3천여 포유류 종의 지리적 분포 이동을 예측해 미래의 바이러스 공유 주요거점을 도출한 결과 2도 온난화 시나리오에서 향후 50년 동안 최소한 1만5천건의 새로운 종간 바이러스 공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처는 최근 "팬데믹을 예방을 원하나? 스필오버를 막아라"란 제목의 기사에서 "스필오버는 아마도 20세기 초기 이후로 발생한 모든 바이러스 대유행을 촉발했다"며 "지난 4세기간 발생한 질병에 대해 분석한 결과 환경의 변화는 팬데믹 확률이 향후 수십 년 동안 몇 배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우려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중남미에서도 나온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 실비 브라이언드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관련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반인이 걱정해야 할 질병이 아니다. 이것은 코로나19와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감염자 및 밀접 접촉자 조기 인지·격리 등으로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손쉽게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이번 전염병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것이 빙산의 일각인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WHO는 일단 원숭이두창 백신의 일반 대량 접종보다는 감염자 및 밀접 접촉자에 한정된 핀셋형 접종을 조언하고 있다.

또한, 원숭이두창의 확산으로 몇몇 국가들은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독일 등에선 천연두 백신을 구매 및 확보 중이다. 미국 전염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접촉 후 4일 이내 천연두 백신을 맞으면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태국에선 수십년간 냉동 보관해 온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파악 중인 걸로 알려졌다.

우리 보건당국의 경우 '두창' 백신 1세대와 2세대를 합쳐 약 3500만명분을 보유 중이다.

교차면역반응을 고려하면 원숭이두창에도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나 중증 백신 이상 반응의 우려가 있어 임신부나 수유부, 면역 저하자 등의 환자는 접종할 수 없다.

3세대 이상 두창 백신부터 중증 이상 반응이 개선됐으나 이를 대규모로 비축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정도에 그친다.

아직까지 한국인의 감염 사례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69 황현필:라인야후사태? 역사 속 한국과 일본,… 삼성국민카드 05.17 287 0 0
177268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러키 05.17 256 0 0
177267 국토부장관, 전세사기 피해에 "젊은 분들 경… 조읏같네 05.17 181 0 0
177266 굥 뽑고 여전히 정신 못차린 2030남자들 김무식 05.15 550 0 0
177265 통계조작? 미분양 실제론 2.6배 피아제트Z 05.15 369 0 0
177264 일본산 독도는 우리땅 노래래요 던함 05.14 332 0 0
177263 "한가인 대신 조수빈 투입 지시" 나비효과 05.14 455 0 0
177262 Jap의 네이버 압박은 국제법 위반. 하건 05.13 309 0 0
177261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 받아" vs "… 폭폭 05.13 419 0 0
177260 라인사태, 국민분노 고조 자일당 05.13 241 0 0
177259 네이버 노조 "Jap에 라인 매각 반대…정부… 주주총회 05.13 199 0 0
177258 대통령실, "라인 제값 받도록 도와야 한다"… 갑갑갑 05.12 235 0 0
177257 지금 일본에서 난리난 일본여성 한국 성매매 … 캡틴 05.12 335 0 0
177256 미국에서 화제인 아반떼 도난 차량 추격전 영… 난기류 05.12 284 0 0
177255 산케이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반대… 리미티드 05.12 161 0 0
177254 Jap 소니 7700만건 개인정보 유출 결국… 손님일뿐 05.12 180 0 0
177253 '라인'만 뺏기는게 아냐…웹툰, 페이, 포털… Mobile 05.12 198 0 0
177252 Jap, 제2의 기습경제침략질인데도 등떠미는… 민족고대 05.12 148 0 0
177251 이슈/논란) 민희진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하이… 개씹 05.08 452 0 0
177250 민희진의 뉴진스 한복화보 컨셉 표절 논란 (… 현기증납니다 05.06 819 0 0
177249 학폭가해자들 난리남 모닥불소년 05.05 871 2 0
177248 '관련자들 수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유툽보다… 화창함 05.05 506 0 0
177247 판. 검사가유죄를 만드는 방법 화창함 05.04 582 0 0
177246 변호사가본 하이브사태. 미스터리 05.04 720 0 0
177245 하이브와 통화한 MTN 기업경영 센터장이 말… 유릴 05.03 65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