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로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9일) 0시 기준 산불 3단계를 유지하며, 산불 특수진화대 등 모두 825명의 인력과 진화차 등 9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130헥타르로 추정되며, 0시 기준 진화율은 50%입니다.
소방당국도 경북 동원령 2호를 유지하면서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세우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주민 4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읍남리 보광사 대웅전과 주택 1채를 포함해 모두 8곳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은 도로 낙석 방지 철망 공사 도중 용접 불꽃이 튀면서 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계속돼 온 가뭄과 순간 최대 초속 13미터의 강풍으로 산불이 급속히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정오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고, 어제 저녁 8시 반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도 함께 내렸습니다.
이정은 (2790@kbs.co.kr)
http://naver.me/F31iGrry
산림청은 오늘(29일) 0시 기준 산불 3단계를 유지하며, 산불 특수진화대 등 모두 825명의 인력과 진화차 등 90여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130헥타르로 추정되며, 0시 기준 진화율은 50%입니다.
소방당국도 경북 동원령 2호를 유지하면서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세우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주민 4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읍남리 보광사 대웅전과 주택 1채를 포함해 모두 8곳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은 도로 낙석 방지 철망 공사 도중 용접 불꽃이 튀면서 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계속돼 온 가뭄과 순간 최대 초속 13미터의 강풍으로 산불이 급속히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정오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고, 어제 저녁 8시 반쯤 산림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도 함께 내렸습니다.
이정은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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