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임직원 출산율 올리기 나선 SK하이닉스..왜?

  • 작성자: 밥값하자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37
  • 2022.05.29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최근 사내 임직원들과의 자리에서 “사회적 난제에 하나 도전하라고 한다면 저출산에 대한 것이고, 회사 구성원의 출산율을 올린다면 사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난임부터 시작해 출산과 육아의 모든 프로세스에 있는 부분에서 제도적 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조한 출산율 해결에 기업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해야 될 시점이라고 판단, 이런 내용의 복지 확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임직원 평균연령 36세..."저출산 문제 해결 기여하자"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이미 위험수위에 다다른 상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된 자녀의 수인 합계 출산율은 1분기에 0.86명에 그쳤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우리나라 연간 합계 출산율은 2018년(0.98명),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 4년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SK하이닉스 전체 구성원 수는 2021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총 3만13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연령대별 구성원 비중은 30세 미만이 27.1%, 30~50세 미만이 67.6%, 50세 이상이 5.3%다. 평균 연령은 36세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임신-출산-육아 단계로 지원 대상을 구분하고, 지난달부터 우선 난임 치료와 시술에 필요한 휴가를 기존 3일(유급 1일, 무급 2일)에서 5일(유급)로 확대했다. 또 여성의 체외 및 인공수정 시술 등 난임시술 비용에 대해서도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임직원이 임신했을 경우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필수품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임신 전 기간 동안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출산 시 기존 1명당 30만 원을 지급했던 축하금도 자녀 수에 따라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해당 연도 내 3개월간 무급 휴직이 가능하도록 돌봄휴직제도도 신설했다.

반도체 업계선 '갓(GOD)이닉스'...삼성전자도 이직 경계 주의보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온 SK하이닉스에서 이런 내용의 세심한 복지책까지 나오면서 반도체 업계에서 SK하이닉스는 이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5년 차 미만 임직원 대상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자, 삼성전자는 사내 각 부문장들에게 '5월 초까지 갑자기 연차를 내는 5년 차 미만 인력들은 SK하이닉스 면접에 참석할 확률이 높으니 관심 있게 챙겨봐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업무 환경을 혁신해 궁극적으로 최고 수준 인재들을 우리 회사로 불러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http://news.v.daum.net/v/20220526153011749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3819 ‘음주운전’ 현직 경찰 측정 거부로 입건… … kimyoung 05.28 709 0 0
23818 2만원 때문에…이석준 피해자 여성 주소 넘긴… gami 05.28 1170 0 0
23817 경찰청 앞 '음주 킥보드'..잡고 보니 경찰… alsdudrl 05.28 852 0 0
23816 美텍사스 총기범 엄마 "나와 아들 용서해달라… 증권 05.28 869 0 0
23815 "단순 투기 아냐"..루나-테라 투자한 청년… 1 남자라서당한다 05.28 1135 0 0
23814 택시 타자마자 "그냥 가".. 담배 피우며 … 담배한보루 05.28 1243 0 0
23813 울진산불, '산불 2단계' 발령, 진화에 총… 7406231x 05.28 375 0 0
23812 결국 부활한 ‘테라 2.0’…“코인 도박꾼들… 책을봐라 05.28 911 0 0
23811 버거킹 & 서브웨이 등,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피아니스터 05.28 966 0 0
23810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군 전사자 3만명 넘어… 하건 05.28 403 0 0
23809 '바이러스의 역습' 원숭이두창 확산에…"팬데… 슈퍼마켓 05.29 371 0 0
23808 러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시험발사 성… 기레기 05.29 515 0 0
23807 '비밀 계정' 만든 푸틴 큰딸, 채팅방에서 … 몸짓 05.29 819 0 0
23806 식량위기 현실화되나…젤렌스키 "항구 봉쇄로 … 무서븐세상 05.29 530 0 0
23805 푸틴이 불붙인 식량 보호주의…기아·물가 고통… 자일당 05.29 690 0 0
23804 블링컨 “시진핑 치하 中, 공격적으로 변해”… 닥터 05.29 710 0 0
23803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불 3단계’…산불 진… ZALMAN 05.29 442 0 0
23802 신호위반車 치여 뇌사 26세 여성, 3명에 … 쓰레기자 05.29 698 2 0
23801 검찰, 잔나비 출신 윤결 '여성 폭행 혐의'… 임시정부 05.29 1033 0 0
23800 평당 공사비 사상 첫 700만원대…시공비 급… 애니콜 05.29 1021 0 0
23799 임직원 출산율 올리기 나선 SK하이닉스..왜… 밥값하자 05.29 738 0 0
23798 주말에 다녀온 레고랜드…비싼 주차장에 문화재… GTX1070 05.29 1023 0 0
23797 고교 女화장실에 몰래숨은 男, 벌금 300만… ABCDE 05.29 466 0 0
23796 "쟤는 신고 안해"…여중생 1명에 몹쓸짓한 … 김무식 05.29 679 0 0
23795 “불륜 증거 확보하려고…” 위치 추적에 통화… 폭폭 05.29 74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