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joongang.co.kr/article/25041449
<요약>
# "동물은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니다!"
동물 보호 단체가 2019년 6월 음식 쓰레기의 사료 이용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인간이 먹고 남긴 음식을 개·돼지 등에 먹이는 건 동족의 살을 먹이는 비윤리적 행위일 뿐 아니라 위생 문제도 있다고 주장했다.
# "요즘 음식 쓰레기로 사료나 퇴비를 만들어봐야 돈 못 벌죠." 12일 경기도에서 음식물 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음식 쓰레기로 만든 사료·퇴비가 인기가 없어 창고에 쌓여 간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 쪽에선 동물 학대라 비판하고, 다른 쪽에선 팔리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국내 음식 쓰레기 재활용의 현실이다. 음식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하고 있지만 자원화의 그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