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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당혹스런 미국…경기침체냐 둔화냐 설왕설래

  • 박사님
  • 조회 379
  • 2022.06.21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04980?sid=10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후폭풍으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미국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반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 행정부와 정가에선 경기 침체 신호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6~17일 경제 전문가 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올 확률’에 대한 답변 평균치는 절반에 가까운 44%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같은 조사에서 답변율이 4월 28%, 1월 18%에 그쳤던 데 비해 크게 오른 것이다.


저널은 1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는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거나 그 직전에나 볼 수 있는 수치”라면서, “지난 2005년 중반부터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후 이 정도의 높은 수치는 나온 적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올 확률’에 대한 답변 평균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7년 12월에는 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에는 26%로 모두 지금보다 낮았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전망의 배경으로 높은 대출 금리, 급격한 물가상승률,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상품 가격 충격 등 여러 요인을 짚었다.


연준이 경기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실현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번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올해 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6.97%로 4월 조사 결과인 5.52%를 훌쩍 넘었다. 2023년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4월 2.86%에서 6월 3.26%로 높아졌다. 연준의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에 대해서도 3.315%로, 지난 4월 조사(2.014%) 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ABC방송에서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1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AP통신에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라고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 한 발언이다.


옐런 장관은 “경제가 안정적 성장기로 이행하며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침체가 아닌 둔화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41년만에 최고 수준인 물가상승률에 대해 “물가 상승이 용납할 수 없게 높은 수준”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 또 노동시장에 대해선 “2차 대전 이후 가장 강력하다”면서 “조만간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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