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인이 흉기를 들고 주택가를 걷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붙잡혔다.
3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광산구 월곡동에서 흉기를 든 외국인 남성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한낮 주택가에서 벌어진 당시 상황을 여러 주민이 지켜봤다.
경찰은 통역관이 도착하고 나서야 이 남성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은 통역을 거쳐 "자취방에서 오리고기를 손질할 조리도구가 필요했다"며 "친구 집에서 부엌칼을 빌려오던 길에 경찰과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테이저건 사용이 지침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인 이 외국인은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 조사가 끝나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됐다.
http://m.yna.co.kr/view/AKR20220630055500054?input=1195z
3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광산구 월곡동에서 흉기를 든 외국인 남성이 거리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한낮 주택가에서 벌어진 당시 상황을 여러 주민이 지켜봤다.
경찰은 통역관이 도착하고 나서야 이 남성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은 통역을 거쳐 "자취방에서 오리고기를 손질할 조리도구가 필요했다"며 "친구 집에서 부엌칼을 빌려오던 길에 경찰과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테이저건 사용이 지침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인 이 외국인은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입건됐고, 경찰 조사가 끝나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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