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20703093850240
기사내용 요약
반관영 파르스통신 보도 "사망5명 부상 84명"
현지시간 1일 새벽 2시 ..규모 6.1~6.3 지진 세 차례 잇따라
교량, 주택 무너지고 대로변 산사태도 발생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남부 호르모즈간주에서 2일(현지시간) 규모 6.1~6.3의 강진이 세 차례나 잇따라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다고 이란 반관영 토인 파르스와 국영 TV가 보도했다. I
비상대책본부는 구조팀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1000km가량 떨어진 진앙지 근처 인구 300명의 사예 호쉬마을에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모즈타바 칼레디 본부 대변인은 부상자 가운데 29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현지에 구급차와 헬기를 파견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에는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 지진은 현지시간 1일 새벽 2시 02분에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이며 진앙의 깊이는 10km였다. 몇 시간 뒤에 규모 6.3의 지진이 두 차례 잇따랐고 이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수 없이 반복 기록되었다고 비상대책 본부는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농촌 지역의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되었고 수많은 다리들과 도로의 오버패스들이 무너졌으며 대로 변에서 산사태가 잇따라 일어났다.
호르모즈간 주 적신월사의 목타르 살라쇼우르 회장은 구조작업이 끝나 피난민들이 모두 대피소로 이송되었으며 각자 텐트와 구호품들을 받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지역에서는 최근 몇 주 새 몇 차례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해 11월에도 6.4도와 6.3도의 지진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