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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화상 기자브리핑에서 "이는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비우호적인 정책이 정점에 달한 사실과 관련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축전을 보내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나흘 전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말을 나눈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었다.
바이든과 푸틴은 지난해 6월 스위스서 정상회담을 했으며 올해 우크라 침공 열이틀 전인 2월12일 한 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