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역 대합실에서 1박 2일 노숙 농성을 하면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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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관계자는 “당시 철도공사 직원이 몇 차례 제지를 했다”며 “앞서 전장연 측에 공문을 보내 퇴거 요청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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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장연 측은 입장문을 통해 “철도공사가 (전장연) 집행부에게 제지를 요청해 곧바로 회원들에게 음주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일부 회원들이 음주를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철도공사가 음주 금지를 요청한 시각은 밤 12시 이후였고, 공사가 요청하기 전 자체적으로 음주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역 대합실을 무단 점거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폭우로 계획했던 장소에서 집회를 할 수 없어 긴급하게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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