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조선인이 강제 노역한 군함도(정식 명칭 하시마) 해저 탄광을 운영했던 일본 기업의 돈으로 중국인 강제 연행 피해자를 위한 추도비를 제작해 건립을 완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우호비에 강제 연행과 강제 노역이 상당히 명확하게 기재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비석 뒷면에 "약 3만9천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일본에 강제 연행됐다. 그 일부인 3천765명의 중국인 노동자는 미쓰비시머티리얼 주식회사의 전신인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 및 그 하청회사에 의해 사업소에 투입돼 열악한 조건 아래서 노동을 강요당했다. 그 사이에 722명이라는 많은 중국인 노동자가 숨졌다"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새겨져 있다.
나가사키에 845명의 중국인이 강제 연행됐으며 그 가운데 94명이 목숨을 잃은 점을 명시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중국인의 인권이 침해된 역사적 사실 및 역사적 책임을 솔직하고 성실하게 인정하고 통절한 반성과 심심한 사죄,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역사·인권·평화' 기금의 창설을 약속했다며 중국인 피해자와 화해한 내용도 소개했다.
http://naver.me/5IljIs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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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비에 강제 연행과 강제 노역이 상당히 명확하게 기재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비석 뒷면에 "약 3만9천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일본에 강제 연행됐다. 그 일부인 3천765명의 중국인 노동자는 미쓰비시머티리얼 주식회사의 전신인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 및 그 하청회사에 의해 사업소에 투입돼 열악한 조건 아래서 노동을 강요당했다. 그 사이에 722명이라는 많은 중국인 노동자가 숨졌다"고 일본어와 중국어로 새겨져 있다.
나가사키에 845명의 중국인이 강제 연행됐으며 그 가운데 94명이 목숨을 잃은 점을 명시했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중국인의 인권이 침해된 역사적 사실 및 역사적 책임을 솔직하고 성실하게 인정하고 통절한 반성과 심심한 사죄,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역사·인권·평화' 기금의 창설을 약속했다며 중국인 피해자와 화해한 내용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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