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2070582991
올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계약 만료 후에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이 3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지방과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현상이 심화하면서 전세보증금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총 3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사고 금액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