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20802130503990

“핵무기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해지고 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 그 현실적인 한걸음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핵 위협까지 있어, 핵무기 참화가 다시 반복될까 세계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평양전쟁 당시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 출신의 총리로서 아무리 갈 길이 험난하다고 해도 ‘핵무기 없는 세상’를 향해 현실적인 걸음을 내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핵확산금지조약을 지켜나겠다며 △핵무기 불사용 지속 △핵전력의 투명성 향상 △핵무기 수 감소 경향의 유지 △핵무기 불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각국 지도자의 피폭지 방문 및 피폭의 실상 공유 등 다섯가지 행동 방침을 담은 ‘히로시마 액션 프랜’을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주도로 핵군축 관련 국제회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핵폭발을 동반하는 핵실험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 발효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달 유엔총회 때 정상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국의 전·현직 정치지도자가 참여해 핵군축을 논의하는 ‘국제현인회의’ 첫 회의를 오는 11월23일 히로시마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이런 핵군축 논의 분위기를 모아 내년 5월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개최해 핵무기의 참화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유엔에 1천만달러(약 130억원)을 출연해 ‘유스(youth·청년) 비핵 지도자 기금’을 조성하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을 일본에 초청해 피폭의 실상을 접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전범국주제에 히로시마 피폭으로 피해자코스프레하는건 개좆같긴한데

그래도 아베 뒤지고 쪽본 핵무장 ㅇㅈㄹ했던 우익보다 핵무장 반대하는 기시다가 제 색깔 내고있어서 이건 다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