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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포위훈련 닷새째… 섬 봉쇄 ‘양안 통일작전’ 과시 [군사충돌 위기의 대만을 가다]

  • 작성자: 국제적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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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74
  • 2022.08.09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23311?sid=104


최첨단 스텔스·항공모함 등 투입

‘경제 붕괴’ 가능한 해상화력 보여줘


“中, 세계경제 위협 성공” 평가 속

“대형 전투함 활용, 봉쇄작전 구멍”

美 싱크탱크, 중국군 한계 지적도

대만군 9일부터 포사격 훈련 돌입


중국군이 당초 예고했던 대만포위 훈련기간(4일 낮 12시∼7일 낮 12시)이 지난 8일에도 대만 주변에서 닷새째 합동군사훈련을 계속해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戰區)는 이날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대만 주변 해상과 하늘에서 실전 합동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합동 반(反)잠수함과 해상실사격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우첸(吳謙) 대변인은 이날 위챗에 올린 기자와의 문답 형식 성명을 통해 “현재 대만해협 긴장 국면은 미국이 주도적으로 도발하고 일방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미국은 반드시 모든 책임과 심각한 결과를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군은 또 이날 0시를 기해 9월8일 밤 12시까지 한반도 인접 산둥(山東)반도와 랴오닝(遼寧)반도 북쪽인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한 달간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서해 일부 해역에서는 15일까지 실탄사격훈련을 한다. 앞서 7일에는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구전구가 도서(島嶼) 점령을 위한 상륙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만군도 대응훈련에 나선다. 대만 육군은 중국군의 포위군사에 대한 맞불 작전의 일환으로 9∼11일 남부 핑둥현(屛東縣) 인근에서 155㎜ 곡사포 78문과 120㎜ 박격포 6문을 동원한 대규모 포사격 훈련을 한다. 곡사포와 박격포 등 포병 전력은 중국의 대만 상륙을 저지하는 핵심 전력이다. 대만군은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군의 이번 대만포위 군사훈련에서는 중국군이 상정하고 있는 양안 통일 작전의 면모가 상당 부분 드러났다. 중국군의 군사 작전은 북한군도 참고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에서 사이버 공격에 이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J)-20 기습과 대규모 군용기·함정 투입에 의한 대만섬 봉쇄, 동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지가 넓은 대만 서부지역에서의 상륙 작전, 현재 보유 중인 항공모함 2척을 활용한 대만해협 봉쇄 등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방 전문가들은 대만 포위훈련이 중국군의 진전된 현대전 역량뿐만 아니라 대만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해상화력을 과시하려는 성격이 짙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만을 둘러싼 잠재적인 전쟁에서 미국과 싸우는 것을 포함해 어떤 주요 분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려 하는 중국 진전을 엿볼 드문 기회였다”고 전했다.


중국군의 한계도 지적됐다.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브라이언 클라크 선임연구원은 순양함과 구축함과 같은 대형 전투함이 봉쇄 작전에 이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 해군은 50척의 배로 훈련했지만 호위함과 같이 작고 민첩한 배를 충분히 이용하지는 않았다”며 “이것은 대만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격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가까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에는 좋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대만포위 훈련이 대만 경제는 물론이고 전 세계 경제에 위협을 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훈련에 대해 “중국이 대만을 얼마나 쉽게 봉쇄하고 수출 의존적인 경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면서 “그것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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