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EU·英 영토 60%가 가뭄…기후변화에 식량난 심화 우려

  • 작성자: 네이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99
  • 2022.08.10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6267434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연합(EU) 27개국과 영국의 영토 가운데 60%가 현재 가뭄 경고 또는 경보 상태라고 유럽가뭄관측소(EDO) 발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번 관측은 지난달 말 열흘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대상지의 45%는 토양내 수분 부족을 의미하는 '경고' 상태, 15%는 이보다 심각해 식생이 타격을 받는 '경보' 단계로 나타났다.


EU 기후감시기관인 코페르니쿠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7월 유럽 다수 지역이 평균보다 건조함을 겪었으며, 일부 지역은 최저 강우량 기록을 경신하고 남동부와 남서부 일부는 심각한 가뭄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 일부 지역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내는 가운데, 이처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이 확산하고 그 강도도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가뭄과 함께 우려되는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거진 식량 위기 심화 우려다. 극단적인 날씨와 공급망 문제로 식량 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 과학서비스기관 합동연구센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여름 덥고 건조한 날시로 인해 EU의 옥수수, 해바라기, 콩 생산량은 최근 5년 평균치보다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자 뱀보그 코프레니쿠스 수석연구원은 "7월 많은 지역에서 보인 높은 온도와 낮은 강수량, 건조한 상태는 농업 생산과 하천 이용, 발전 분야 등 다른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일부 지역은 저수지 유량을 유지하기도 불충분한 매우 낮은 수준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영국 전역은 2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을 기록한 가운데, 남부 지역은 1836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건조한 7월을 경험했다. 평균 강우량은 46.3mm로, 평균치 56%보다 낮았다.


프랑스의 지난달 강우량은 9.7mm로, 1991~2020년 평균 강우량 대비 85% 부족, 1959년 관측 이래 가장 건조한 7월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이후 비가 거의 오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올여름 포(Po) 강 군데군데가 완전히 말라붙었다. 이는 수력발전, 농업, 수송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온현상도 심각하다.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은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 0.4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은 섭씨 40도를 웃도는 '지옥 같은 하루'를 경험하기도 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62 "바람 난 엄마와 그놈, 내인생 망쳤다"…생… 조읏같네 03.10 636 0 0
177161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정책 개정으로… ZALMAN 03.10 602 0 0
177160 최민식, 내가 명품 좋아하면 안되냐 자신있게살자 03.10 792 0 0
177159 “차라리 죽었어야 했다” 전남친에 멍키스패너… 국밥 03.09 544 0 0
177158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 안중근 03.09 655 0 0
177157 '8명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화… 주주총회 03.09 594 0 0
177156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은 뒤 모범시민상 … 애스턴마틴 03.09 395 0 0
177155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 우량주 03.09 487 0 0
177154 한국에 있지만 '한국에 없다'… 유령 같은 … 그것이알고싶다 03.09 543 0 0
177153 ‘뺑소니 음주사고’…잡고 보니 “뺑소니 수사… GTX1070 03.09 227 0 0
177152 "한국인이세요? 돈 더 내세요"…日 관광객 … 정찰기 03.09 266 0 0
177151 의사 파업 속 이국종 병원장 근황 화제…"환… 무근본 03.09 482 0 0
177150 곧 우리나라 망할듯 Petrichor 03.09 472 0 0
177149 혐오라는 건, 여성들이 자기 자리에 있지 않… SBS안본다 03.09 729 0 0
177148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꼴찌’… 베트남전쟁 03.09 166 0 0
177147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막방 입열었다,잊을수 없… 나도좀살자좀 03.09 453 0 0
177146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상적인 삶? 빅데… 책을봐라 03.09 318 0 0
177145 '사생활 논란' 롯데 나균안, 시범경기 첫 … newskorea 03.09 284 0 0
177144 무서운 지하철·편의점·화장실…'여성'이라 죽… 불반도 03.09 451 0 0
177143 제니의 나쁜 활용법? '아파트404', 시청… 배고픈심장 03.09 370 0 0
177142 방시혁, 올해 하이브서 급여 '1원' 받는다… ekgia 03.09 245 0 0
177141 ‘카리나 남친’ 주연 재벌 드라마...반전 … 테드창 03.09 264 0 0
177140 짝사랑 여성 살해하려 흉기 구매…30대 스토… 피로엔박카스 03.09 301 0 0
177139 인간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수자원 담수마저도… 법대로 03.09 360 0 0
177138 日 9명 받을 때 '0'명 굴욕…"한국 건축… 밤을걷는선비 03.09 26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8.118.2.15'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