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는 옛말.. 대학가 번지는 '무지출 챌린지'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욜로'는 옛말.. 대학가 번지는 '무지출 챌린지'

  • 뽀샤시
  • 조회 667
  • 2022.08.11
10일 낮 부산대학교 금정회관 학식 줄은 건물 밖까지 이어졌다. 계절학기가 끝난 시기라 학교 인근 밥집 골목과 카페는 한산했지만, 학교 식당은 북적였다. 지난 4월 가격을 1000원 올려 5500원인 특정식 코너는 건물 입구까지 50~60명이 줄을 서 기다렸다. 재학생 이유정(25) 씨는 “요즘 밥 먹고 커피 마시면 1만 원이 넘는다. 식비를 아끼려 학식을 사 먹고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를 챙겨 다닌다”며 “캐시슬라이드로 포인트를 모아 음료를 사 마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캐시슬라이드는 걸음 수만큼 포인트를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대학생은 물론이고 직장인도 치솟는 생활 물가에 새는 돈 단속에 나섰다. 공공기관에 다니는 A(27) 씨는 최근 동료들과 ‘캡슐계’를 만들었다. 동료가 집에서 가져온 커피머신에 커피 캡슐을 공동 구매해 먹는다. 평소 커피를 마시는 데 매달 15만 원 정도 썼지만 캡슐계를 든 이후로는 한달에 4만 원 정도 지출한다. A 씨는 “외식비 영화비가 줄줄이 올라 외출 몇 번 하면 강제로 절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부산 외식 물가 상승률은 8.6%를 기록했다.

온라인 상에는 커피값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아예 극단적으로 소비 규모를 줄이는 무지출 챌린지가 인기다. 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 저마다의 상황에 맞는 ‘무지출 챌린지’ 방법과 실천 과정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일주일간 절약한 내용을 가계부 형식으로 적어 인증하는 식이다. 한 직장인 유튜버는 “2만 원에 12개를 파는 레토르트 도시락을 사서 점심으로 먹는다”며 “퇴근 후에는 약속을 잡지 않고 집으로 바로 귀가해 밥을 차려 먹는다”고 설명했다.

http://news.v.daum.net/v/20220811062013422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 04.03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 04.03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04.02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04.02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 04.02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 04.02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04.01
177215 강릉 산불 1년. .보상도 조… 03.28
177214 스톰탁주 대표 전현무랑 친한듯 03.28
177213 놀랍지만 사실인 한국인들 1억… 03.26
177212 비동의 간음죄 도입 논란, 무… 03.26
177211 대파 한 뿌리 논란 03.26
177210 친일파 현충원서 파묘 못하는 … 03.24
177209 아가씨1.3배 축구국대보다잘찬… 03.23
177208 지방 의대는 노는 학생들도 입… 03.22
177207 중공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 03.21
177206 굥의 의사 증원 강행에 결정적… 03.20
177205 정부가 의대증원을 하려는 이유… 03.19
177204 日 여행 어쩌나…"증상도 없는… 03.19
177203 독도 지키는 ‘독도평화호’ 예… 03.17
177202 세계 무역수지 순위 03.16
177201 삼성전자의 굴욕…상장사 영업이… 03.16
17720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03.16
177199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03.16
177198 '일본산 사과 수입' 내부 검… 03.16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