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 검단신도시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건설된 3개 아파트의 공사가 마무리됐다.
15일 인천시 서구 등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 1천417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은 대방건설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입주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대방건설은 이달 중 관할 자치단체인 서구에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등 입주예정일 전에 행정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서구가 이 건설사에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준다면 김포 장릉 인근에 건설된 아파트 3곳 중 마지막 입주 승인 사례가 된다. 앞서 대광이엔씨(735세대)와 제이에스글로벌(1천249세대)의 아파트는 서구의 승인을 받고 이미 입주를 진행했다.
건설업계는 아파트 2곳의 입주 절차가 완료된 만큼, 대방건설의 행정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구 관계자는 "아파트가 사업계획 승인 당시 내용대로 지어졌는지 현장 점검을 하고 관계부서 협의 등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상이 없으면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극심한 민·관 갈등과 관계기관 분쟁 등으로 번졌던 '왕릉 아파트' 입주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이 입주한 아파트를 상대로 철거나 퇴거 등 조치를 하기도 어렵다 보니 문화재청의 후속 제재가 나올 가능성도 높지 않다.
.
이명수 husn7@heraldcorp.com
http://naver.me/5hEtzAIR
15일 인천시 서구 등에 따르면 검단신도시에 1천417세대 규모 아파트를 지은 대방건설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입주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대방건설은 이달 중 관할 자치단체인 서구에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등 입주예정일 전에 행정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서구가 이 건설사에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준다면 김포 장릉 인근에 건설된 아파트 3곳 중 마지막 입주 승인 사례가 된다. 앞서 대광이엔씨(735세대)와 제이에스글로벌(1천249세대)의 아파트는 서구의 승인을 받고 이미 입주를 진행했다.
건설업계는 아파트 2곳의 입주 절차가 완료된 만큼, 대방건설의 행정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구 관계자는 "아파트가 사업계획 승인 당시 내용대로 지어졌는지 현장 점검을 하고 관계부서 협의 등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상이 없으면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극심한 민·관 갈등과 관계기관 분쟁 등으로 번졌던 '왕릉 아파트' 입주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이 입주한 아파트를 상대로 철거나 퇴거 등 조치를 하기도 어렵다 보니 문화재청의 후속 제재가 나올 가능성도 높지 않다.
.
이명수 husn7@heraldcorp.com
http://naver.me/5hEtz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