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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205일, 우크라 집단매장 시신 학대·고문 정황 파장

  • 작성자: 희연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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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78
  • 2022.09.17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423846?sid=1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05일째인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 집단 매장된 시신 다수에서 고문과 학살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440개 시신이 확인된 이지움 집단 매장지의 많은 시신들이 목에 밧줄이 감겨 있고 손이 뒤로 묶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우크라이나 구조대원이 집단 매장지 현장에서 시신 발굴 및 사망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올렉산드르 필차코우 하르키우 검찰청장은 “일부 시신에서 목에 밧줄이 감겨있고 손이 뒤로 묶이는 등 고문의 증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레 시니에후보프 하르키우주 주지사도 SNS를 통해 "오늘 발견된 시신 중에서 99%가 폭력에 의해 사망한 징후를 보였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는 15일 440여구의 시신이 매장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묻힌 시신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여성과 어린이 시신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대국민 정례 화상 연설에서 "마리우폴, 부차에서 있었던 학살이 불행하게도 이지움에서 되풀이 됐고, 러시아 군은 사방에 수많은 시신들을 남기고 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그들의 범죄는 낱낱이 확인해서 처벌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이번 전쟁의 전범국가인 러시아에게 실질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외국인을 비인간적인 조건에서 구금하고 유린한 고문시설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에닌 장관은 "발굴된 시신에서 귀가 잘린 흔적도 있었다. 이는 고문의 증거“라고 부연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이지움에 현장 조사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즈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시신이 대규모로 발견된 이지움에 조사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와 만행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책임을 묻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지움 집단매장지 보도를 거론하면서 “집단 매장지 시신에는 민간인 시신도 포함됐는데 이는 참혹하고 혐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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