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동치는 금융시장 ◆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1997년 아시아에서 발생했던 외환·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미국 블룸버그의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펀드들이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하면 급속한 자본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시아에서 무역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한국이 통화가치 폭락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호주 맥쿼리캐피털 관계자는 아시아 통화 중 한국 원화, 필리핀 페소화 등 무역수지 적자 국가들의 통화가 가장 취약하다고 꼽았다. 이 관계자는 엔화와 위안화 둘 다 가치가 하락하면 신흥국 통화 보유자의 헤지(위험 회피)와 달러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즈호은행 관계자는 "위안화와 엔화 약세는 아시아 무역·투자와 관련해 통화가치를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어떤 면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수준의 스트레스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 출처로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022351
세계 2위와 3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1997년 아시아에서 발생했던 외환·금융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미국 블룸버그의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펀드들이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자금을 대거 회수하면 급속한 자본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시아에서 무역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한국이 통화가치 폭락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호주 맥쿼리캐피털 관계자는 아시아 통화 중 한국 원화, 필리핀 페소화 등 무역수지 적자 국가들의 통화가 가장 취약하다고 꼽았다. 이 관계자는 엔화와 위안화 둘 다 가치가 하락하면 신흥국 통화 보유자의 헤지(위험 회피)와 달러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즈호은행 관계자는 "위안화와 엔화 약세는 아시아 무역·투자와 관련해 통화가치를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어떤 면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수준의 스트레스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런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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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02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