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pim.com/news/view/20220928000087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3명이 집단 탈북해 이달 초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북한 여종업원들이 지난달 30일 타슈켄트의 한국대사관에 진입해 서울행을 요청했다"면서 "주재국과의 외교 협의를 거쳐 지난 3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해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식당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과 한국행은 지난 2016년 4월 중국 닝보우 여종업원 12명과 지배인 허 모씨 사건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입국한 북한 종업원들은 타슈켄트에 북한이 2019년 9월 개설한 식당 '내고향'에서 일해 왔으며, 문을 연 직후인 이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당국자는 전했다.
이들은 또 북한 식당에서 일하면서 한국 주재원과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억압적인 북한 체제에 반감을 느끼게됐고, 드라마와 가요 등 한류 문화를 접하면서 한국 사회의 발전상을 알고 함께 탈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3명이 집단 탈북해 이달 초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북한 여종업원들이 지난달 30일 타슈켄트의 한국대사관에 진입해 서울행을 요청했다"면서 "주재국과의 외교 협의를 거쳐 지난 3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해 관계기관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식당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과 한국행은 지난 2016년 4월 중국 닝보우 여종업원 12명과 지배인 허 모씨 사건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입국한 북한 종업원들은 타슈켄트에 북한이 2019년 9월 개설한 식당 '내고향'에서 일해 왔으며, 문을 연 직후인 이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당국자는 전했다.
이들은 또 북한 식당에서 일하면서 한국 주재원과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억압적인 북한 체제에 반감을 느끼게됐고, 드라마와 가요 등 한류 문화를 접하면서 한국 사회의 발전상을 알고 함께 탈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