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25248?sid=104
주러 미국대사관은 현지시간 28일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가 시민들을 군에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시민은 러시아로 여행해선 안 되고,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시민은 즉각 러시아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러시아는 이중국적의 미국 시민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고, 미국의 영사 지원 접근을 거부하거나 미 시민의 러시아 출발을 막을 수도 있다"며 "이중국적자를 징집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정부가 자국민에게 '러시아 탈출'을 공식 권고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무차별적인 동원령을 내리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