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자 저축은행들이 개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중단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본격 나섰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저축은행의 조달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부실을 우려해 충당금 확보를 촉구해 왔다. 당국의 압박에 저축은행들이 '주담대 대출 중단'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돈줄을 죄면서 저신용자들의 대출 절벽이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5월부터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취급하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저축은행들도 주담대비중을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을 비롯한 대형 저축은행 10개사(총자산액 기준)의 올해 3월말 개인사업자 대출금은 전년 동기(8조3835억원) 대비 약 72.5% 증가한 14조4636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가계대출이 묶이고 주택담보대출을 취급을 안하는 저축은행이 늘어날수록 중저신용자가 돈을 빌릴 곳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저축은행의 저신용자(가계대출 금리 연 16% 초과 차주) 비중은 34.4%로 지난달 35.4%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전년 동기(51.6%)와 비교하면 무려 17.2%포인트 줄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에게 건전성 관리가 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오히려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 확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naver.me/5rMOdZ9K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자 저축은행들이 개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중단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본격 나섰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저축은행의 조달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부실을 우려해 충당금 확보를 촉구해 왔다. 당국의 압박에 저축은행들이 '주담대 대출 중단'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돈줄을 죄면서 저신용자들의 대출 절벽이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5월부터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을 사실상 취급하지 않고 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저축은행들도 주담대비중을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을 비롯한 대형 저축은행 10개사(총자산액 기준)의 올해 3월말 개인사업자 대출금은 전년 동기(8조3835억원) 대비 약 72.5% 증가한 14조4636억원에 달했다.
문제는 가계대출이 묶이고 주택담보대출을 취급을 안하는 저축은행이 늘어날수록 중저신용자가 돈을 빌릴 곳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저축은행의 저신용자(가계대출 금리 연 16% 초과 차주) 비중은 34.4%로 지난달 35.4%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전년 동기(51.6%)와 비교하면 무려 17.2%포인트 줄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에게 건전성 관리가 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오히려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 확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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