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판결로 돌아본 박현정 전 대표 사건]
"간장 쏟고 손 뻗어 남직원 성추행" 고소 당해
무혐의 처분 이어 "허위사실" 손배 소송도 승소
"여성 상사 성폭력 사례로 회자… 고통 컸을 것"
"집단 내 갈등, 특정인 퇴진으로 해결 시도 안돼"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파렴치한 여성 상사.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이런 치욕적인 꼬리표를 떼내려고 8년 넘게 싸워야 했다. 박 전 대표는 2014년 남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가해자로 지목돼 고소를 당했지만,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성추행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확인됐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의 실체도 드러났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을 고소하고 자신을 비방하는 호소문을 작성·배포한 서울시향 직원 곽모씨를 상대로 2015년 허위사실 유포를 문제 삼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수년 동안 언론을 뒤덮었던 '서울시향 사태'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반격이었다. 대법원은 지난달 22일 곽씨가 박 전 대표에게 8,0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박 전 대표는 자신에게 씌워졌던 성추행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출처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92901310001096
예전에 유명했던 사건인데 판결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