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히잡 시위발 이란 반정부 운동 확산?…남동부 경찰서 '습격사건'

  • 작성자: 나도좀살자좀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99
  • 2022.10.01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76773?sid=104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당국에 체포됐던 '히잡 미착용' 여성의 의문사를 둘러싸고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는 이란에서 무장 괴한들이 경찰서를 습격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남동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州)의 자헤단에서 무장 괴한들이 경찰서를 습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금요 예비자를 나온 사람들 사이에 숨어 있다가 모스크 인근에 있는 경찰서를 공격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최소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명이 부상했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사망자 가운데 혁명수비대 정보기관의 수장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국영 매체들은 경찰서를 공격한 괴한들을 '분리주의자'라고 규정했지만, 구체적으로 이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서 습격 사건이 발생한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는 파키스탄 및 아프가니스탄과 맞닿은 변경으로, 이란의 전체 31개 주 가운데 경제적 형편이 가장 좋지 않은 곳이다.


이곳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던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지난달 의문사한 뒤 2주간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는 평온한 편이었다.


이번 공격이 최근 반정부 시위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확산하는 시위를 강력하게 탄압해온 이란 정부는 또 하나의 전선과 마주하게 된 셈이다.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에 거주하는 발루치족과 아랍계 소수민족은 이번 시위를 주도하는 쿠르드족과 마찬가지로 이란 정부의 차별을 규탄하고 자치권 확대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밖에도 소셜미디어에는 이라크와 접경한 남부 후제스탄주(州) 주도 아바즈에서 시민들이 '압제자에 죽음을'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여성들은 히잡을 벗고 시위했고 차들도 경적을 울리며 동참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 매체들은 아바즈의 시위 상황은 보도하지 않았다.


미 테네시대학 강사이자 이란 보안 기관 전문가인 사에이드 골카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당국이 인터넷을 차단하면서 테헤란의 시위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변경지역의 소수민족 저항이 확산하고 있다"며 "시위를 진압하는 특수부대가 테헤란에 집결한 상태여서 지방 사람들은 지금을 시위에 나설 기회로 여긴다"고 말했다.


지난 2주간 시위 과정에서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43명, 부상자는 500여 명이며, 1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


그러나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 휴먼 라이츠(IHR)는 시위 사망자 수를 83명으로 집계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59 “차라리 죽었어야 했다” 전남친에 멍키스패너… 국밥 03.09 532 0 0
177158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 안중근 03.09 639 0 0
177157 '8명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화… 주주총회 03.09 592 0 0
177156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은 뒤 모범시민상 … 애스턴마틴 03.09 376 0 0
177155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 우량주 03.09 476 0 0
177154 한국에 있지만 '한국에 없다'… 유령 같은 … 그것이알고싶다 03.09 531 0 0
177153 ‘뺑소니 음주사고’…잡고 보니 “뺑소니 수사… GTX1070 03.09 227 0 0
177152 "한국인이세요? 돈 더 내세요"…日 관광객 … 정찰기 03.09 266 0 0
177151 의사 파업 속 이국종 병원장 근황 화제…"환… 무근본 03.09 465 0 0
177150 곧 우리나라 망할듯 Petrichor 03.09 470 0 0
177149 혐오라는 건, 여성들이 자기 자리에 있지 않… SBS안본다 03.09 711 0 0
177148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꼴찌’… 베트남전쟁 03.09 166 0 0
177147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막방 입열었다,잊을수 없… 나도좀살자좀 03.09 443 0 0
177146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상적인 삶? 빅데… 책을봐라 03.09 318 0 0
177145 '사생활 논란' 롯데 나균안, 시범경기 첫 … newskorea 03.09 284 0 0
177144 무서운 지하철·편의점·화장실…'여성'이라 죽… 불반도 03.09 438 0 0
177143 제니의 나쁜 활용법? '아파트404', 시청… 배고픈심장 03.09 365 0 0
177142 방시혁, 올해 하이브서 급여 '1원' 받는다… ekgia 03.09 244 0 0
177141 ‘카리나 남친’ 주연 재벌 드라마...반전 … 테드창 03.09 264 0 0
177140 짝사랑 여성 살해하려 흉기 구매…30대 스토… 피로엔박카스 03.09 293 0 0
177139 인간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수자원 담수마저도… 법대로 03.09 350 0 0
177138 日 9명 받을 때 '0'명 굴욕…"한국 건축… 밤을걷는선비 03.09 263 0 0
177137 일해도 안 해도 '죽일 놈' 만들었다…김포 … 희연이아빠 03.09 264 0 0
177136 韓 28→47위 "尹 정권 들어 하락 협객 03.08 319 0 0
177135 설 연휴 술에 취해 모친 살해한 30대 “특… 피아니스터 03.08 29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8.116.13.113'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