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77118?sid=104
오는 20일 예정된 카자흐스탄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폭동을 모의한 조직원 7명이 체포됐습니다.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는 현지시각 17일 “범죄 조직은 대선일에 무기와 화염병 등을 이용해 중요한 사회기반시설과 정부 및 경찰 건물 등을 공격한 뒤 임시 정부를 선포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체포 과정에서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총신을 짧게 자른 산탄총, 탄약, 무전기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폭동을 계획한 범죄 조직원들이 망명한 카자흐스탄 야당 인사인 무흐타르 아블랴조프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 카자흐스탄 BTA은행 은행장 등을 지낸 그는 이후 해외 체류 중 자국에서 살인·횡령 혐의로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는 20일 카자흐스탄에서는 개헌에 따라 처음으로 임기 7년의 단임제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