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린 카타르에서 외신 기자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에 소매치기를 당하는 등 수난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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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거는 생방송 중이었고 군중들과 이야기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했다.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는데 버젓이 훔쳐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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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거가 더큰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은 현지 경찰들의 태도였다. 그가 도난 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자 처음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시했다고 한다. 남성 경찰들은 “언젠간 나타나겠죠”라고 시큰둥하게 대하며 접수를 받지 않고 여자들만 있는 곳으로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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