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센터 구급차 출발합니다.”
10월29일 밤 10시18분 종로소방서 소속 종로119안전센터에서 구급차가 출발했다. 10시15분 ‘압사’란 단어가 담긴 119 첫 신고가 들어온 지 3분 만이었다. “사람도 깔려 있다고 하고 좀 많이 복잡한 것 같아요.” 119상황실은 구급차에 119 신고 내용을 소방 무전으로 통보했다.
“이태원으로 이동 요청된 구급차는 빨리 출발하세요.” 압사 신고가 빗발치자 상황실장이 독촉했다. 15분 만에 이태원 압사 관련 119 신고가 25건이나 접수됐다. 10시32분 위급한 출동 지령을 뜻하는 코드제로(0)가 발령됐다.
“차량 정체가 심해요.” 이태원으로 이동하던 소방(펌프) 차량이 무전을 쳤다. 10시28분 지휘팀장은 대원들에게 도보 이동을 지시했다. “해밀톤호텔 바로 옆 골목에 30명 정도 되는 행인이 넘어져 있어요. 현재까지 구급차는 안 보입니다. 펌프차 도착하면 뒤편 골목으로 진입해서 행인들 뒤로 떼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지휘팀장의 10시31분 무전이다. 구급차 8대가 출발했지만 현장에는 한대도 닿지 못했다
후략
http://n.news.naver.com/article/028/0002616291?sid=102
10월29일 밤 10시18분 종로소방서 소속 종로119안전센터에서 구급차가 출발했다. 10시15분 ‘압사’란 단어가 담긴 119 첫 신고가 들어온 지 3분 만이었다. “사람도 깔려 있다고 하고 좀 많이 복잡한 것 같아요.” 119상황실은 구급차에 119 신고 내용을 소방 무전으로 통보했다.
“이태원으로 이동 요청된 구급차는 빨리 출발하세요.” 압사 신고가 빗발치자 상황실장이 독촉했다. 15분 만에 이태원 압사 관련 119 신고가 25건이나 접수됐다. 10시32분 위급한 출동 지령을 뜻하는 코드제로(0)가 발령됐다.
“차량 정체가 심해요.” 이태원으로 이동하던 소방(펌프) 차량이 무전을 쳤다. 10시28분 지휘팀장은 대원들에게 도보 이동을 지시했다. “해밀톤호텔 바로 옆 골목에 30명 정도 되는 행인이 넘어져 있어요. 현재까지 구급차는 안 보입니다. 펌프차 도착하면 뒤편 골목으로 진입해서 행인들 뒤로 떼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지휘팀장의 10시31분 무전이다. 구급차 8대가 출발했지만 현장에는 한대도 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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