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주심은 잉글랜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서니 테일러 심판으로 결정됐다.
한국의 16강 확률이 달라질 수 있는 가나전 주심이 공개됐다. FIFA 공식 채널은 26일 한국과 가나의 경기 주심으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배정했다. 부심은 개리 베스윅, 아담 눈이 맡고 4심판은 케빈 오르테가가 담당한다. 주심과 부심 2명은 모두 잉글랜드 국적이고 오르테가는 페루 국적이다.
테일러 심판은 잉글랜드 내에서도 악명 높은 심판 중 한 명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종종 애매모호한 판정을 내려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의 경기를 주관했을 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고 내동댕이쳤음에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빠른 판단력을 보여준 적도 있다. 지난해 여름 유로2020에 심판 자격으로 참가했던 테일러는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빠르게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곧바로 호출하는 결단력을 선보인 바 있다.
http://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413/000015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