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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97m위 황금알…인구 年3만명씩 늘어난다, 카자흐 수도

  • 작성자: blue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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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58
  • 2022.11.29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42008?sid=104


현지 매체 아스타나타임스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26일 취임 연설에서 “카자흐스탄은 대대적인 개혁과 근본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발전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카자흐스탄을 개혁하고 진정한 민주적 제도를 갖춘 선진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할일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치주의와 질서 및 시민의 권리가 제대로 인정되는 정의롭고 공정한 카자흐스탄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고 의회의 권한을 키우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총선을 치를 예정이다.


법치와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토카예프 대통령의 행보는 올 9월 수도 아스타나의 이름을 복원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2019년부터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82, 1990~2019년 재임)의 이름을 따 ‘누르술탄’으로 불렸던 것을 3년 만에 되돌렸다.


카자흐스탄의 원래 수도는 남부 도시 알마티였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지난 1997년 북부 초원지대의 도시 아크몰라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수도를 이전했다. 아크몰라가 카자흐스탄어로 ‘하얀 무덤’이란 부정적 의미라, 천도하면서 ‘수도’란 뜻의 아스타나로 개명했다.


아스타나는 과거 러시아제국이 군사 요새를 건설하면서 아크몰린스크로 불렸다. 1945~65년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이 ‘미개척지 개간 운동’을 할 때는 ‘처녀지(첼리나)’란 의미를 담아 첼리노그라드가 됐다. 지금껏 한 도시의 이름이 아크몰린스크-첼리노그라드-아크몰라-아스타나-누르술탄-아스타나 등 6차례 바뀐 것이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수도 이전 당시 아스타나를 “건축물의 전시장”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새 수도를 건설하면서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불러모아 과감하고 실험적인 스타일의 건물들을 설립하는 데 힘을 쏟았다.


실제로 아스타나 중심부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가 2006년 완공한 피라미드형 건물인 평화·화해 궁전(Palace of Peace and Reconciliation)과 영국 건축 스튜디오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지은 초대형 천막형 건물인 칸 샤티르 쇼핑 앤 레저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라이터 모양과 유사한 정부 청사, 꽃잎을 연상시키는 국립음악당 등 과감한 현대 건축물이 즐비하다. 2017년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개최된 엑스포 때 설립한 누르알렘 등 독특한 디자인의 전시관들도 아스타나의 세련된 건축 도시 이미지를 더했다.



아스타나의 랜드마크를 넘어, 카자흐스탄을 상징하는 건축물로는 바이테렉 전망대가 꼽힌다.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대통령궁과 광장, 주요 관공서와 공기업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 높이는 97m로,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천도한 해(1997년)를 의미한다. 탑 꼭대기에 위치한 둥근 황금은 ‘삼룩(SAMRUK)’이라 불리는 ‘카자흐스탄의 불사조’가 낳은 황금알을 상징한다. 전망대에 올라 황금알 내부에 들어가면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손도장(핸드프린팅)이 동판으로 제작돼 있다.


아스타나시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곳의 인구는 매년 평균 3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다. 1999년부터는 매년 국제건축박람회를 유치해 세계적인 건축도시로서 위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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