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에서 파업에 동조하지 않은 비노조원 화물 차량에 쇠구슬을 날린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김해지부 사무실에서 A씨 등 3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지난달 26일 비노조원 화물차량에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쏜 쇠구슬이 비노조원 화물차 2대에 맞아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고, 기사 1명은 깨진 유리에 목 부위를 긁히면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용의자를 찾기 위해 부산항 신항 집회장과 화물연대 방송 차량, 김해지부를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등 3명이 함께 차를 타고 다니며 쇠구슬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1202000155
그리고 생각나는 그때 그 택배 파업
택배 물건 발로 차 넘어뜨리고 파업 동참않는 비노조원 폭행
26일 본지가 민주노총 택배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기사들의 모임인 ‘비노조 택배기사연합’을 통해 확보한 영상엔 한 대리점장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택배노조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5일 한 대리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노조원들은 전날부터 시작된 노조의 전면 배송 거부로 쌓인 택배박스를 혼자 정리하는 대리점장을 물병으로 툭툭 치고 발로 물건을 차 넘어뜨렸다.
최근 촬영된 또 다른 영상에선 비노조원이 “우리는 일을 해야 한다”며 택배를 옮기자 노조원 여럿이 그의 멱살을 잡고 고함을 지르며 끌어내는 모습이 나온다. 노조원들은 “야 건드리지 마!”라고 고함을 지르며 옮겨둔 택배를 다시 집어던지기도 했다.
http://www.chosun.com/national/labor/2022/01/27/LOLCYXKVTZC5BCPWUFW2Z7HG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