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지난 상반기에만 구독자 수가 100만명 이상 감소하는 등 구독자 감소 위기에 직면한 넷플릭스가 내놓은 방안이다. 넷플릭스는 내년 오리지널 콘텐츠에 170억달러(약 22조11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만큼, 사전 모니터링 강화가 구독자 수 증가에 주효할지 주목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넷플릭스가 내년 초 '프리뷰 클럽'의 멤버 '프리뷰어' 수를 약 4배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약 2000명인 프리뷰어는 내년 8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뷰어는 넷플릭스가 정식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콘텐츠를 모니터링하는 모임 '넷플릭스 프리뷰 클럽'의 멤버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5월부터 프리뷰 클럽을 운영해 왔다. 프리뷰 클럽 멤버는 미국 지역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미리 시청하고 피드백한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 감독 아담 맥케이)'은 프리뷰어의 피드백을 콘텐츠에 반영해 호평받은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사전 공개 당시 프리뷰어들은 돈 룩 업의 내용이 너무 진지하다고 피드백했다. 제작자들은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영화에 코미디 요소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넷플릭스가 제작사에게 피드백 반영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최경미(kmchoi@bloter.net)
http://n.news.naver.com/article/293/0000041661?sid=105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넷플릭스가 내년 초 '프리뷰 클럽'의 멤버 '프리뷰어' 수를 약 4배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약 2000명인 프리뷰어는 내년 8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뷰어는 넷플릭스가 정식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콘텐츠를 모니터링하는 모임 '넷플릭스 프리뷰 클럽'의 멤버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5월부터 프리뷰 클럽을 운영해 왔다. 프리뷰 클럽 멤버는 미국 지역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미리 시청하고 피드백한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 감독 아담 맥케이)'은 프리뷰어의 피드백을 콘텐츠에 반영해 호평받은 대표적인 예시로 꼽힌다. 사전 공개 당시 프리뷰어들은 돈 룩 업의 내용이 너무 진지하다고 피드백했다. 제작자들은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영화에 코미디 요소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넷플릭스가 제작사에게 피드백 반영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최경미(kmchoi@bloter.net)
http://n.news.naver.com/article/293/0000041661?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