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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김영권(울산 현대)은 9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벤투) 감독님이 마지막에 떠나시기 전에 ‘이젠 정말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선수들이 많이 울었다. 감독님도 많이 우셨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그 울음이 이제까지 4년 동안 달려왔던 아쉬움의 울음이었던 것 같다. 너무 행복한 울음이었고 앞으로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 4년 동안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하며 외국인 감독으로선 최장 기간 자리를 지킨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작별 인사를 하게 됐다.
김영권은 벤투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서로 간의 믿음”이라며 “감독님도 선수들을 어떤 상황이든 항상 믿어주셨고 저희가 경기력이 안 좋아도 끝까지 믿어주셨다. 그런 부분에선 선수들이 정말 고맙게 생각해서 선수들 또한 감독님을 100% 확신하고 믿었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그간 벤투 감독의 전술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던 것에 대해 “사실 많이 속상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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