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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탓에 대금 연체됐는데…SPC 던킨, 도넛 공급 중단

  • 작성자: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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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55
  • 2023.01.11

에스피씨(SPC) 산하 비알코리아 계열 던킨이 잇따라 불거진 ‘위생문제’와 사망사고에 따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가맹점주들에게 대금 연체를 이유로 도넛 등 물품 공급을 끊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점주들은 “본사의 귀책사유 탓에 매출이 급락해 물품 대금을 낼 수 없음에도 도넛 발주까지 중단시켜 폐업 위기에 몰렸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던킨 가맹점주들의 말을 종합하면, 던킨 본사는 최근 물품 대금이 밀린 가맹점 6곳에 도넛 등 판매 물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9일 물품 공급이 끊겼다는 제주 한림점의 정형근(63) 점주는 “2021년 8월 매장을 냈는데, 두 달 후 위생사태가 터져 하루 매출이 평소(120만원)의 절반 이하인 50만원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10월 에스피엘(SPL) 사망사고로 인한 불매운동이 계열사 전체로 번지며 매출이 20만~30만원대로 급락했다”며 “본사 탓인 두 사건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는데, 아예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본사가 대못을 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달에 100만원에 이르는 전기세는 물론 아르바이트 직원 임금도 감당할 수 없게 된 정씨는 9일부터 점포 문을 닫은 상태다.

충남 계룡점 역시 지난 9일부터 도넛을 발주하지 못하고 있다. 위생사태·불매운동을 거치며 매출이 80%나 떨어져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고 부부가 함께 배달까지 하고 있지만, 빚은 불기만 하는 형편이다. 박연주(52) 계룡점주는 “10일 초등학교에 단체 배달(특납)이 예약돼 있었는데, 도넛 공급을 받지 못해 다른 점포에서 도넛을 대신 발주해줘 겨우 약속을 지켰다”며 “밀린 대금을 신용카드로 분납하겠다고 했지만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호소했다. 참다못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리자, 본사가 “올해 9월 도래하는 계약 갱신이 거절될 수 있다”고 겁박했다는 것이 박씨의 주장이다.

점주들은 본사 쪽에선 물품 공급이 끊긴 가맹점이 6곳이라지만, 매출 급락으로 공급 중단 위기에 처한 곳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2294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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