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046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한정판 출시
캐릭터 보니 네티즌, '여성 성 대상화'
입 벌린 캐릭터 얼굴엔 홍조가 가득
16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농심은 최근 기존 신라면보다 약 3배 매운 라면이라고 설명하며 신제품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해 기획했는데, 제페토 캐릭터를 신제품 표지에 사용하면서 선정성 논란이 시작됐다.
농심이 신제품 표지에 사용한 캐릭터는 제페토 내 '제희'라고 불리는 여성 캐릭터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표지 캐릭터가 매운맛을 표현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고, 얼굴엔 홍조가 깃든 것처럼 묘사된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분명 저기에 누가 구멍 뚫는다', '다 먹고 가락으로...', '노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제페토의 경우 메타버스 내 미성년자 성 착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성경제신문이 지난해 9월 1일 보도한 '메타버스 아이템을 미끼로‧‧‧‘제페토’ 아동 성범죄 빨간불'에 따르면 제페토에서 일부 남성이 가상공간에서 만난 미성년자에게 아이템을 준다고 유인한 뒤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라는 등 사건도 발생했다.
이와 같은 논란이 있던 플랫폼의 캐릭터를 신라면이 공식 사용하면서, 일각에선 '보다 세밀한 검토가 회사 내부에서 이뤄졌어야 했다'고 봤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한정판 출시
캐릭터 보니 네티즌, '여성 성 대상화'
입 벌린 캐릭터 얼굴엔 홍조가 가득
16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농심은 최근 기존 신라면보다 약 3배 매운 라면이라고 설명하며 신제품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한정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농심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해 기획했는데, 제페토 캐릭터를 신제품 표지에 사용하면서 선정성 논란이 시작됐다.
농심이 신제품 표지에 사용한 캐릭터는 제페토 내 '제희'라고 불리는 여성 캐릭터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표지 캐릭터가 매운맛을 표현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고, 얼굴엔 홍조가 깃든 것처럼 묘사된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분명 저기에 누가 구멍 뚫는다', '다 먹고 가락으로...', '노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제페토의 경우 메타버스 내 미성년자 성 착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여성경제신문이 지난해 9월 1일 보도한 '메타버스 아이템을 미끼로‧‧‧‘제페토’ 아동 성범죄 빨간불'에 따르면 제페토에서 일부 남성이 가상공간에서 만난 미성년자에게 아이템을 준다고 유인한 뒤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라는 등 사건도 발생했다.
이와 같은 논란이 있던 플랫폼의 캐릭터를 신라면이 공식 사용하면서, 일각에선 '보다 세밀한 검토가 회사 내부에서 이뤄졌어야 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