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모가 게임기를 사주지 않았다고 쇠파이프를 휘두른 40대 아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해 9월 22일 모친 B(63)씨에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게임기를 사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하자, 쇠파이프를 들고 B씨의 차량 운전석 창문을 내리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A씨는 B씨가 키우는 개의 머리, 목을 세게 내리쳐 죽게 했다.
차 판사는 "죄질이 나쁘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강원뉴스 신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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