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국왕 성욕에 안보위기, 주술사와 약혼한 공주…'킹받는' 왕실들

  • 작성자: 무일푼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285
  • 2023.01.23
지난 10일 영국은 해리 왕자가 내놓은 자서전 한 권으로 발칵 뒤집어졌다. 가족 간의 불화, 동서지간의 갈등 등 '민낯'을 폭로한 책 『스페어』로 인해 대중의 관심은 영국 왕실에 쏠렸다. 하지만 '로열 패밀리의 갈등'은 영국 왕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영국만 왕실 문제에 대한 독점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다른 군주제 국가에서도 무질서가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여성 편력과 부정부패, 배우자 논란 등으로 바람잘 날 없는 세계 왕실 이야기를 소개한다.



주술사와의 사랑에 업무도 포기

노르웨이 왕위 계승 서열 4위인 마르타 루이세(51) 공주가 지난해 약혼 선언을 하자 나라가 떠들썩해졌다. 약혼자의 정체는 바로 '주술사'를 자칭하는 미국인 듀렉 베렛(48)이었다.

베렛은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우드 스타의 영적 코치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그는 코로나19 회복에 효과가 있다며 '스피릿 옵티마이저'라는 메달을 1개당 222달러(약 27만원)에 웹사이트에서 팔았다. 2019년엔 "사람이 암에 걸리는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다"란 주장을 펴 논란이 됐다.

루이세 공주도 베렛을 만난 뒤 신비주의에 심취하면서 황당한 주장을 펼치는 일이 늘었다. 자신이 죽은 이의 영혼을 볼 수 있고 동물·천사와 의사소통이 된다는 식이었다.



국왕의 여성 편력에 정보기관까지 나선 이유


후안 카를로스 1세(85) 스페인 전 국왕은 젊은 시절 혼외정사로 물의를 빚었다. 2016년 출간된 책『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에는 카를로스 전 국왕이 성관계를 맺은 여성 수가 2154명에 이른다는 폭로가 담겼다.


그의 외도가 심각해지자 경찰이 나서 조치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 전 경찰청장은 청문회에서 "카를로스 전 국왕의 성욕이 국가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정보기관 요원이 전 국왕에게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억제제가 포함된 약물을 주사한 적이 있다"고 실토했다.


청문회에서 이를 들은 국회의원들은 "무슨 스파이 영화같은 이야기냐"며 코웃음쳤다. 그러나 카를로스 1세의 의료 담당자 역시 국왕에게 성욕 억제제를 맞은 흔적이 있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카를로스 1세는 2014년 퇴임 후 부정부패 스캔들도 불거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고속철도 수주를 돕는 대가로 1억 달러(약 1239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그는 2020년 아랍에미리트(UAE)로 도피했다.


그 와중에 코끼리 사냥 여행을 하며 호화롭게 지내 비난 받았다. 그런 그가 지난해 스페인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NYT는 "카를로스 1세는 스페인 군주제를 더럽혔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3번째 부인 반라 영상 파문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70)은 심한 여성 편력의 소유자다. 그는 3차례 이혼한 뒤 4번째 부인인 수티다 왕비(44)와 2019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2개월 후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8)라는 여성에게 '왕의 배우자'라는 칭호를 줬다가 직위를 박탈하고 또 다시 복권시키는 등 좌충우돌했다. 과거에 그는 3번째 부인을 반라 상태로 만들고 애완견 생일 파티를 여는 영상이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다.


독일 신문 빌트에 따르면 그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엔 후궁이 포함된 수행단 250명과 반려견 30마리를 이끌고 독일의 호화스러운 호텔에서 머물며 외유를 즐겨 태국 내 여론이 악화하기도 했다.


태국 시위대는 430억 달러(약 53조3000억원)로 추정되는 왕실 자산을 보유한 그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비 시모 빚에 국민 98%가 반대한 결혼


나루히토(德仁·62) 일왕의 조카인 마코(眞子·31) 전 공주도 노르웨이 공주처럼 연인 문제로 논란이 된 경우다. 2017년 마코는 동창인 고무로 게이(小室圭)와 약혼한다고 발표했는데 예비 시어머니의 빚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은 고무로의 어머니가 남편 사별 후 사귄 애인에게 400만엔(약 3800만원)을 받아 갚지 않았으며 왕실에 채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례적으로 결혼도 연기됐다. 2021년 주간아사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97.6%가 이 결혼에 반대했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여왕이 현존하는 덴마크에선 지난해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손주 8명 중 4명의 왕자·공주 지위를 박탈했다고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여왕은 손주들이 평범한 삶을 살도록 하고, 왕족 규모를 줄이려는 유럽의 추세에 따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위가 박탈된 아이들의 부친 요아킴(54) 왕자는 "자녀들이 잘못된 대우를 받는 것은 전혀 즐겁지 않다"고 토로했다.
첫째 아들에게서 얻은 손주 4명은 신분을 유지하면서 둘째 아들인 요아킴의 자녀 4명만 지위를 빼앗은 조치가 '차남 차별'이라는 뒷말이 나왔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여왕은 유감이라고 하면서도 "왕실을 시대에 맞게 만들어나가는 것은 여왕의 의무"라며 결정을 유지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54983?sid=104


뭐하러 세금 퍼주며 저런 막장 집안을 왕실이라고 유지해ㅋㅋㅋㅋㅋㅋ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38 日 9명 받을 때 '0'명 굴욕…"한국 건축… 밤을걷는선비 03.09 267 0 0
177137 일해도 안 해도 '죽일 놈' 만들었다…김포 … 희연이아빠 03.09 267 0 0
177136 韓 28→47위 "尹 정권 들어 하락 협객 03.08 326 0 0
177135 설 연휴 술에 취해 모친 살해한 30대 “특… 피아니스터 03.08 302 0 0
177134 지난해 친밀한 남성이 죽인 여성 최소 138… 온리2G폰 03.08 303 0 0
177133 송파구서 중학생끼리 다투다 칼로 찔러...… 펜로스 03.08 247 0 0
177132 여성의 날 맞이 기부 캠페인 진행한 대림그룹… 박사님 03.08 310 0 0
177131 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 - 지금, 2030… 애니콜 03.08 334 0 0
177130 아산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안성 복합쇼핑시… 0101 03.08 202 0 0
177129 왜 곰 한 마리에 난리냐고요?…'푸덕이' 7… 이론만 03.08 227 0 0
177128 일본산 캔디류서 세슘 미량 검출…"업체서 수… 0101 03.08 169 0 0
177127 아산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추적 난항… 은행… 선진국은좌파 03.08 117 0 0
177126 속보]충남 아산서 복면쓴 은행강도 1억원 강… 울지않는새 03.08 139 0 0
177125 中정부, 고전 서유기 모티프 '드래곤볼' 그… note 03.08 199 0 0
177124 “일본인 차별해?” 원어민은 A+ 못 준다는… 판피린 03.08 191 0 0
177123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 총선 뒤로 돌연 연기 context 03.08 152 0 0
177122 일본산 방어 '국내산' 둔갑‥4.6톤 횟감으… 이슈가이드 03.08 231 0 0
177121 스웨덴 연구기관 "한국, 민주화→독재화 전환… HotTaco 03.08 222 0 0
177120 스타벅스, 이달 말부터 부산·제주서 술 판다 1682483257 03.08 215 0 0
177119 얼굴도 모르는 남성에게···나흘에 한 명, … 피아제트Z 03.08 306 0 0
177118 “푸바오 만나러 중국 가자”…팬들 아쉬움 달… 쿠르릉 03.08 125 0 0
177117 코끼리 장례, 내 새끼 얼굴이 하늘 보도록…… 네이버 03.08 167 0 0
177116 “죽기 전 듄2를 볼 수 있을까”…소원 이루… 생활법률상식 03.08 195 0 0
177115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녹화 참여…직접 끝… 당귀선생 03.08 174 0 0
177114 문자투표 3등이 최종 우승? "'미스트롯3'… 몸짓 03.08 18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