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악천후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신호가 바뀔 때까지 횡단보도를 다 건너지 못해 지나가던 차량에 부딪힐 위기에 처하자 배달기사가 경적을 울리며 수신호로 보호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제보자는 “(당시) 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고, 보행자 한 분이 길을 건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잠시 다른 곳을 보는 사이 신호가 바뀌어 직진하기 위해 주행에 나서려던 순간 오토바이 경적 소리가 크게 들렸다는 것. 멈춰보니 노인이 횡단보도를 걷고 있었다.
제보된 영상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노인이 횡단보도를 다 건널 때까지 경적을 울리며 오토바이로 그를 직접 보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왼쪽에서 진입해 정지하고 있는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가 보이지 않았다"며 “오토바이 경적이 아니었다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기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르신을 도운 오토바이 운전자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보한다”고 밝혔다.
http://v.daum.net/v/20230125060459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