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주범 '소 방귀' 억제 나선 세계…"차량 매연 맞먹어" | 이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슈빠



본문

기상이변 주범 '소 방귀' 억제 나선 세계…"차량 매연 맞먹어"

  • 배고픈심장
  • 조회 1155
  • 2023.01.26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09240?sid=104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전역의 혹한과 유럽의 이상고온 등 전세계 각지에서 기상이변 현상이 속출하면서 각국 정부에서 주요 온난화 가스인 메탄 배출 억제를 위한 다양한 법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메탄 발생의 주범으로 지적된 소에서 배출되는 방귀, 트림 억제가 새로운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소의 방귀와 트림을 억제하는 사료 첨가제를 개발 중인 호주 스타트업 기업에 1200만달러(약 148억원)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가 2015년 설립한 청정에너지 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는 소의 방귀, 트림, 배변 등에서 나오는 메탄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사료 첨가제를 개발 중인 호주 스타트업 기업 '루민8(Rumin8)'에 투자했다.


루민8이 개발한 사료 첨가제는 붉은색 해초인 홍조류가 상당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를 소에게 먹일 경우 방귀와 트림 등을 통해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루민8은 자사 실험 결과 해당 사료 첨가제를 소에게 먹일 경우 소에서 나오는 메탄가스가 최대 95%까지 감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루민8측은 2030년까지 1억마리의 소를 탈탄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로 공기 중 잔존하는 기간은 이산화탄소보다 짧지만, 대기 중 열기를 가두는 능력은 이산화탄소의 84배 달한다.

특히 소는 대형 초식동물이자 되새김질 과정에서 트림과 방귀를 통해 대량의 메탄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 한 마리가 매년 생성하는 메탄의 양은 거의 100kg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차량 등에서 휘발유 약 3400ℓ(리터)를 연소시켰을 때 발생하는 메탄의 양과 맞먹는 수치다.

메탄 배출량에서는 소와 차량 1대간 별반 차이가 없는데다 육류의 가공, 운송 등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문제까지 고려하면 소 농장과 육가공업체 전체의 메탄가스 배출량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77046 이장우 “드라마 하고파, 내 … 03.06
177045 "하루 10억씩 적자, 곧 문… 03.06
177044 "천장에 아빠가 보여" 고개 … 03.06
177043 티빙 이용자 '나 홀로 증가'… 03.06
177042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50대女… 03.06
177041 "침대는 과학" 에이스침대, … 03.06
177040 여름에 빙하 다 녹은 ‘푸른 … 03.06
177039 3·1절 연휴에 21만명 일본… 03.06
177038 “주연 배우 ‘돈값’ 해야. … 03.06
177037 4년간 동거한 남친의 폭행, … 03.06
177036 "22억 계약 나왔다던데…" … 03.06
177035 유튜브 프리미엄 최저가 03.06
177034 '파묘' 이도현 "겁나 힙한 … 03.06
177033 '로기완' 송중기 "돈 받았으… 03.06
177032 AI의 역습? "청년 고용 줄… 03.06
177031 "이모님 월급만 250만원, … 03.06
177030 "승진 후 임신·육아휴직으로 … 03.06
177029 외식을 줄여도 소용없는 이유 … 03.06
177028 의외로 몰랐던 사실들 03.06
177027 이젠 예스재팬?…“3·1절 日… 03.06
177026 "'현대적 피임법' 쓰는 한국… 03.06
177025 목포 A요양병원 노인 폭행의… 03.06
177024 “셋이서 하자” 일진 뒤 봐주… 03.06
177023 두 달새 25건 "무죄" "무… 03.06
177022 파묘' 이도현 "빙의 연기, … 03.06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