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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산업은 사람·동물 소비자가 둘…펫사료 지속가능성 따져야"

  • wlfkfak
  • 조회 1050
  • 2023.01.29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은 467만마리로 추정된다.(통계청 집계) 이 중 강아지는 328만마리, 고양이는 139만마리다. 사료 시장은 지난해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사료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트렌드 중 하나는 '신선한 생육'이다. 생고기를 넣은 화식과 생식이 유행한다. 뼈를 제거하고 엄선된 부위의 살코기만 쓴다는 업체들도 꽤 많다. 사람도 먹는 내장을 부산물이라고 표현하고, 뼈는 버리는 부위라고 주장하는 업체도 있다.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소, 돼지, 닭 등 다른 동물들의 불필요한 희생이 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지난해 법무부는 민법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 삽입을 추진했는데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해 정작 '다른 종의 동물들은 물건 취급당한다'는 웃지 못 할 얘기도 나온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아무리 마케팅의 한 수단이지만 동물의 습성을 무시한 채 먹거리를 두고 사람과 경쟁하게 만드는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

강아지, 고양이의 먹거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의 균형'이다. 그런데 신선한 생고기만을 강조하다 보니 뼈와 내장 등 다른 부위는 영양가가 없고 먹지 못한다는 오해도 낳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영양 균형에 맞게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이 과한데다 운동량도 부족하면 비만이 될 수도 있다"며 "사람도 좋은 재료만 먹을 수는 없지 않나. 너무 트렌드만 따라가면 식품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펫휴머니제이션이 약간 왜곡돼 있다"며 "외국에서는 동물의 생명권, 동물권 차원에서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의식주, 특히 먹는 것을 사람 기준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http://v.daum.net/v/20220614063002309?s=print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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