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35차례에 걸쳐 시가 180억원 상당의 경유 1만8000t을 북한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21년 9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이씨는 중국 선박에 북한 선박과 접선할 시간과 장소도 미리 제공했다. 이씨는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해 중국어로 해당 중국 선박에 북한 선박과의 접선 날짜와 해상 좌표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씨가 귀화하기 전부터 북한에 경유를 넘기는 중개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80억원 중 이씨가 실제 얼마의 중개 수수료를 챙겼는지도 확인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관련 증거 자료를 더 분석하면 북한에 공급한 경유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국내의 다른 업체에서도 이 같은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http://www.chosun.com/national/2023/01/30/HR3WEIKILRCQZGP6IVZQMEUDT4/
이씨는 중국 선박에 북한 선박과 접선할 시간과 장소도 미리 제공했다. 이씨는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해 중국어로 해당 중국 선박에 북한 선박과의 접선 날짜와 해상 좌표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씨가 귀화하기 전부터 북한에 경유를 넘기는 중개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80억원 중 이씨가 실제 얼마의 중개 수수료를 챙겼는지도 확인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관련 증거 자료를 더 분석하면 북한에 공급한 경유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국내의 다른 업체에서도 이 같은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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