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글로리'가 또 중국에 불법 유통됐다. 파트1, 파트2 전 회차가 공유된데 이어 뻔뻔하게 평점까지 매기고 있다. 계속되는 중국 내 도둑 시청 행태에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오전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인기 드라마에 랭크됐다.
개설된 '더 글로리 '파트2 섹션에는 9~16화까지 전편 공개됐다. 벌써 15만9000명 이상의 리뷰글이 달렸고, 평점 9.3점까지 매겨져 있다. 즉, 15만 명이 이상이 드라마를 시청했단 소리다.
앞서 '더 글로리' 파트1 1~8화도 도둑 시청 당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되자마자 더우반 사이트를 통해 유통, 현재까지 28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평점을 남겼다.
중국은 한류제한령으로 한국 드라마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중국 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중국 시청자들이 '더 글로리'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에 이들이 택한 건 '훔쳐보기'다.
http://v.daum.net/v/2023031412550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