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박수홍 "30년 일했는데 내 통장에는 3380만원, 친형부부 처벌 원한다" 

  • 작성자: 피아니스터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086
  • 2023.03.15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재판정에 선 박수홍은 피고인으로 만난 친형 부부를 한참 응시하며 "친형과 형수였다"고 관계를 말했다.

이어 친형 부부의 법인 카드 사용, 상품권 구입, 고급 피트니스 센터 이용, 부동산 취득 등을 증언한 박수홍은 "믿었던 사람들이 내 자산을 불려주고, 잘 운영하고 있다고 믿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박수홍은 "30년 넘게 일했는데 내 통장에 3380만원 남아있더라. 물리적으로 전세금을 낼 돈이 없어서 보험을 해지했다"고 하소연하며 "피고인들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한다. 수많은 시간동안 나를 위해주고 내 자산을 지켜준다고 믿게 만들었다. 늘 나를 위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입버릇처럼 월급 500만원 이상은 가져가는 게 없다고 말을 했었다. 나를 기만했다. 이 사건을 내가 알고 나서도 마지막까지 피고인들에게 가족이었기 때문에 만나서 해결하자고 했는데, 1년 반동안 장염이 걸렸다, 지방에 있다 등 말을 하며 나타나지 않았다. 편지도 썼다. 형제간의 문제니까 지금이라도 정산해주면 다시 웃으면서 지내자고 했지만. 확인도 하지 않고 답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들은 내가 고소를 하자 나와 내 곁에 있는 사람을…. 횡령의 본질과 상관 없는 사람들까지 인격살인을 했다. 형수의 가장 친한 친구가 각 커뮤니티에 나와 곁에 있는 사람, 고양이까지 비방을 해서 고소가 됐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김용호씨라는 유튜버가 허위사실로 나를 인격살인했다. 김용호가 말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보자도 형수의 친구로 알고 있다. 기가 막힌다. 나는 죽음의 절벽에 서서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내가 죽어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괴로움과 지옥 속에서 살았다. 심지어 (친형 측 변호사는) 언론에다가 '박수홍은 언론 플레이의 귀재이며 형과 형수는 악마화가 되어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했다고 하더라. 이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냐. 골육상쟁의 현장에서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내가 언론 플레이의 귀재면 30년 넘게 구설수 하나 없다가 피고의 변호사에게 그런 소리를 듣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앞서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친형 박 씨는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 박수홍 명의 통장 4개를 건네받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381회에 걸쳐 28억95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또 허위 직원을 등록해 19억원을 횡령했으며,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박수홍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등 총 61억 7천만원을 박수홍으로부터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에게 고소 당한 지난해 4월과 10월에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계좌에서 각각 1500만원, 2200만원을 인출해 변호사 선임 비용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친형 박 씨는 지난 9월 구속됐다.

http://v.daum.net/v/20230315155956116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13 “일본인 차별이다” vs “‘구분’이지 ‘차… 박사님 03.08 204 0 0
177112 '안테나 엔젤스' 샘김, 유희열 품 떠난다… 숄크로 03.08 184 0 0
177111 한국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일하… kimyoung 03.08 150 0 0
177110 '아침마당'에 SM 아이돌이?…소방차 노래 … 숄크로 03.08 300 0 0
177109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선진국… 안중근 03.08 205 0 0
177108 "아침에 정제 탄수화물 다량섭취시 매력 감소… 라이브 03.08 206 0 0
177107 “싫으면 오지마”日, 외국인에 관광세 걷는다 몽구뉴스 03.08 238 0 0
177106 햇반·스팸·비비고, 알리 무료배송…쿠팡 버린… 리미티드 03.08 211 0 0
177105 "미용실이요? 유튜브 보고 혼자 잘라요" global 03.08 320 0 0
177104 ‘카리나♥’ 이재욱, 훈훈한 외모 칭찬에 부… 자신있게살자 03.08 255 0 0
177103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 쾌변 03.08 171 0 0
177102 '해리포터' 작가, 피소됐다…"성전환 방송인… Z4가이 03.08 192 0 0
177101 교도소에 있는..정동원父, 트로트 가수와 계… 유릴 03.08 253 0 0
177100 정용진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 승진 note 03.08 114 0 0
177099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요?"…신입사원 부모에… kKkkkKk 03.08 184 0 0
177098 속보]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 정찰기 03.08 154 0 0
177097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 연속 부… 난기류 03.08 122 0 0
177096 치매 환자 손톱 깎아주다 출혈…숨기려다 손가… asm1 03.08 150 0 0
177095 노동 관련해서 머나먼 남녀평등이라고 기사 떴… 0101 03.08 134 0 0
177094 국민건강을 `정치`로 끌어들인 尹 정부, 의… M4A1 03.07 170 0 0
177093 청소년 절반 이상 “동성애 인정해야” 충격 Lens 03.07 125 0 0
177092 손흥민 인종 차별한 악성 훌리건, 역대급 엄… 레저보이 03.07 152 0 0
177091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 얼굴이치명타 03.07 166 0 0
177090 '미복귀 전공의' 월급 못 받는다…"지급의… 쓰레기자 03.07 134 0 0
177089 이스라엘 봉쇄에 아이들 계속 굶어 죽는다… … 러키 03.07 145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