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는 한국영화관산업협회 김진선 협회장과 가진 인터뷰를 지난 26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김 협회장은 '영화관람료 인상'에 대해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김 협회장은 "투자배급사, 제작사 등도 요금 인상에 합의했다. '정당한 관람료를 받아야 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영화를 만들어낸다는 사명을 가지고 좋은 극장용 콘텐츠로 보답하면 된다"면서 "극장들은 특별관에 수십억씩 투자해서 관객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팬데믹 3년 동안 세 차례나 가격 인상을 해 갑작스럽다는 의견은 이해한다"면서도 "(관람료는) 콘텐츠를 만드는 비용이자,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비용이다.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사들도 인상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그런 면에서 좋은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한 적절한 가격"이라며 현재 관람료가 적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국내 극장들은 연관 관객 수가 1억 5000만 명이 되지 않으면 인건비, 가스·전기 요금, 임대료 등 운영 비용을 손해 보는 구조"라며 "영화 제작환경이 변화하면서 제작비도 올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등 OTT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겨 한국 영화가 죽어가고 있다는 김 협회장은 "가격을 무조건 내린다고 해서 관객이 몰리지는 않는다며 극장마다 다양한 이벤트나 할인 혜택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유입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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